여왕국의 성 2 학생 아리스 시리즈
아리스가와 아리스 지음, 김선영 옮김 / 검은숲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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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 아리스 시리즈를 재미있게 보면서 언제쯤 일본에는 나왔다는 다음 시리즈를 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운 좋게도 학생 아리스 시리즈를 처음 접한 올해에 읽게 되었다.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건지 그렇게 재미있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아리스가와 일행이 무대로 삼은 곳이 '여왕'이 있는 신흥종교의 본거지였던 탓이 큰 것 같다. 뭐 굳이 2권이었을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점.  아리스와 마리아의 사이는 나름 진전이 있었지만.  그리고 이번에도 작가의 도전에 응하지 못했다. 마지막에 역자가 후기에서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아쉬웠던 점을 지적했지만 당연하게도(?)난 거기까지 생각에 미치지도 못했고...  내가 전작인 <쌍두의 악마>보다 재미를 못 느낀건 추리소설의 요체라 할 수 있는 논리에 따른 것이라기 보다는 등장인물의 드라마에 공감과 재미를 못 느껴서라고 말해야 맞는 듯 하다. 그나저나 학생 아리스 시리즈의 단편집도 곧 정발이 되는 건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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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교수 2016-11-29 2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정도로 별로인가요? 학생 아리스 시리즈를 너무 좋아해서 이 작품을 오래전부터 기다려왔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외딴섬 퍼즐이 최고였고, 월광게임, 쌍두의 악마 순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쌍두의 악마와 비교해서 어떻습니까?

가넷 2016-11-29 20:30   좋아요 0 | URL
별로라고 말씀드릴정도는 아니지만 기대했던 것보다는 재미가 없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쌍두의 악마가 더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