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밤의 피크닉
온다 리쿠 지음, 권남희 옮김 / 북폴리오 / 2005년 9월
평점 :
걷는 걸 즐기는 건 아니지만 그냥 날씨가 좋을때 걸으면 아주 기분이 좋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데 그 사이를 가르며 걸을때는 더더... 책을 읽는 건 이번이 3번째이다. 2007년도에는 대학도서관에서 빌려 읽었고, 중간에는 구입해서 한번 읽고, 이번에는 3번째 읽는 셈이다. 여전히 청춘소설(?)답게 유치한 장면들도 한번씩 나온다. 오글오글 거리는 그런 것들이 있지 않은가. 요네자와 호노부의 청춘소설과는 다르다. 나이가 들면서 읽을 수록 매력이 반감되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이 유치하고 오글거리는 소설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