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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에 읽는 융 ㅣ 30분에 읽는 위대한 사상가 10
루스 베리 지음, 양혜경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4년 7월
평점 :
품절
처음으로 읽는 30분에 읽는 시리즈... 물론 단 30분 만에 읽지는 못한다. 한번 읽어볼까 해서 우선 비트겐슈타인 편을 사려고 교보에 갔었는데, 없어서 우선 다른 것을 먼저 보기로 결심하고 하나 골라잡았었다. 그게 융 편 이였다. 교양강좌를 통해 심리학을 약간이나마 듣기도 했고, 프로이드에 대한 관심이 요즘 들어 증폭한지라(책도 구입했지만 아직 안 읽고있다.나쁜습관이 되버렸다. 흠.) 프로이드와 함께 같이 따라 다니는 융도 알게 되었고, 호기심 반, 무심결 반(?)으로 선택했었다. 프로이드를 보면 다분히 기계적이고 성적인 집착이 이 너무 크다는 걸 느낀다.(프로이드를 직접 대면 한 적은 없지만.)그래서 프로이드를 보고 있자면 호기심이 동하고, 한번 손대고 싶은 마음에도 불편해질 수 밖에 없다. 그와 달리 프로이드에 많은 영향을 받은 ‘융’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는데, 다분히 심령적 으로 보인다. 페르소나, 아나미, 아나무스, 그림자, 자기, 자아 등등...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융 역시 딱 믿음이 오지는 않는다. 프로이드와 다른 느낌이지만 왠지 불편하다. 일단 융을 직접 대면해봐야겠다는 느낌만 든다.
- 책의 편집에 관해서 약간 불만인 점은 책 잡을때 왠지 베일 것 같아서 신경 쓰인다.
그나저나 정말 장신 인 듯.
출처는 네이버.(정확히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