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이해하는 현대사상 그림으로 이해하는 교양사전 1
발리 뒤 지음, 남도현 옮김 / 개마고원 / 200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들어서 부쩍 다이제스트식 으로 출간되는 책들이 늘어난 것 같다. 가면 갈 수록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발맞춰 변화하기 위해서는 거기에 알맞은 정보가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원전을 다 읽을 수는 없고 그래서 사람들이 아주 간편하게 소화 할 수 있는 형태인 함축적으로 요약된 형태를 요구하고, 필요하게 되면서 이러한 형태의 출간이 잦아 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도  60여명의 사상가와 그들의 사상에 대한 요약을 해놓은 형식이다. 확실히 이 책의 역활에 맞게 삼키기 좋은 형식으로 되어 있다. 그래 봤자 겉핥기 이고, 이것마저도 명확한 이해가 안되는 경우가 많긴 하다.(-하이데거와 후설은 전혀 모르겠다. 다른 것도 마찬가지기는 한데... 물론 다른 부분이 이해가 간다고 해봤자 제멋대로 이해일 가능성이 크지만) 그것이 원전을 읽어야 되는 이유겠지. 몇몇은 관심가는 사상가들이 있다. 그 사람들은 원전(?)으로 도전해볼 작정(프로이드나 소쉬르 정도?...라고 해봤자 ...) 그러고 보니 징검다리 역활도 할 수도 있겠다.

 

곧바로 직행하지 못하는 나약함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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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05-20 0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요약식 책의 맹점을 알기에 싫다고 하면서도 사실 유혹이 크긴 합니다. 제목보고서 별 다섯이었으면 당장 구입하려고 했어요. 유혹에 쉽사리 지는 이 나약함이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