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 김광석 Best
김광석 노래 / 이엠아이(EMI) / 2005년 12월
평점 :
품절


 

김광석.


1996년도에 자살을 했다던가? 아마 내가 10살쯤 이였을 것이다. 그때는 노래고 뭐고 뛰어나가서 놀기에 바빴을 때라... 그래서 그 당시 그의 노래는 기억 나는게 거의 없다. 서태지의 ‘난 알아요.’ 정도만 기억날 뿐이다. 그러다가 어느 날 김광석의 노래를 OST라는 형태로 만났다. ‘이등병의 편지’ 아무래도 입대전의 친구들이 들으면 울겠다 싶었다. 고등학교 윤리선생님도 입대하면서 들었다가 울었다던가?(애인이 울었다는 건지, 아니면 선생님이 울었다고 한건지는 기억이 안난다.)아마도 나는 그럴 이유 같은 건 없을 것이다. 왜냐면 군 면제라서 말이지. 여하튼 익숙한 곳에서 떠난 다는 건 슬프다. 방랑기질이 없고서야... 물론 익숙한 곳에서 낯선 곳으로 가는데 익숙치 못하다면, 낯선 것을 익숙하게 만들지 못한다면, 세상을 살아가는데 힘들겠지. CD는 Best 라서 그런데 두 개 있는데, 귀에 익숙한 노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노래도 괘 많았다. 그래도 다 좋더라. 그런데 왜 그런지 음량이 작게 들리는 것 같다. 그리고 종이케이스라서 꺼내고 넣기가 힘들고 귀찮다. 그것만 제 하면, 김광석을 들어 보지 못한 아이들에게 대표곡(?)들을 소개 시켜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것 같다.

 

-아! 그리고 왜 가사집이 없는거냐... 가사가 있으면 더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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