룬의 아이들 - 윈터러 7 : 새벽을 택하라
전민희 지음 / 제우미디어 / 200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아, 이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물론 이야기의 진행 중에 있던 궁금증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보리스라는 한 소년의 성장이었기에 별로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삼촌에 대한 복수도, 이솔렛과의 사랑도 주요한 것이 아니다. 그냥 정말 한 명의 소년의 성장이 이 작품이 보여주는 다인 것 같다.  그래서 결말이 그와 같은 또래의 친구와 함께 입학식에 있는 장면으로 끝을 맺은 것 같기도 하다.

 

  무엇이 제대로 되고 옳은 성장인지 모르지만, 그래도 과거에서 벗어나 자신의 의지로 살아가기를 결심한 것은 분명히 한 소년의 성장이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의지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고되고, 그냥 타인의 그리고 환경의 의지에 휘둘리는게 더 편하다고 생각하기 쉬운 사람로서는.

 

얼마나 홀가분 할까 보리스는?  더는 그의 이야기는 들을 수 없겠지만, 자신의 의지를 단련시키고 끊임없이 삶 속에서 뿌리내려 서있으리라고 생각한다. 2부인 데모닉에서 잠시 모습을 보인다고 하던데 한번 볼까도 싶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룬의 아이들 자체는 크게 매력적은 시리즈는 아니라서... 어찌할 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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