룬의 아이들 - 윈터러 3 : 살아남은 자들의 섬
전민희 지음 / 제우미디어 / 2008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이실더와 다시 조우한 보리스는 그와 함께 그를 나우폴리스라고 부르는 살아남은 자들의 섬으로 향한다. 뭍과 떨어진 섬의 특성상 외지인을 배타적인 경향이 있는 그곳은 그곳에서 고귀한 지위를 가지고 있는 나우폴리스의 도움으로 입문례하게 된다.

  전반적으로 그곳을 묘사하는 것을 읽으면서 이미 그들의 연원은 멀리 떨어져 있고 뭍 사람들과 교류가 크게 없고 배척하고 경계하는 까닭에 많이 쇠락한 느낌이었다. 그럼에도 변화하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정체된 곳의 느낌이랄까?  그곳에서도 인간 사회 어디에서나 생기는 질투와 질시는 존재한다. 

 그 섬 내부에서도 그런 질투와 질시에 의해 그를 제거하려는 음모계획 꾸미고 있는 자가 존재하고, 뭍에서는 그가 가지고 있는 원터러에 대한 욕망으로 그를 쫓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긴장감이 고조되지는 않지만...  궁금하기는 하다. 그리고 원터러의 정체도 이 곳과 연관이 있는 듯 보이기도 하니 점점 흥미로워 지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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