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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림쌍괴 5 - 완결
좌백 지음 / 디콘북 / 2015년 3월
평점 :
품절
1권을 읽고 한참뒤인 지금에야 다 읽었다. 무협소설을 뭐 그리 미적거리며 읽었는가 싶다. 역식 무협소설은 한 몫에 몰아보는 재미인데. 어제부터 1권도 다시 읽고 5권도 방금에사 다 읽었다. 주인공이 이미 무공은 최절정인 상태라 레벨업하는 재미는 없다. 다만 140년동안 소림사에만 있던 두 사람이라 좌충우돌한다. 사형인 공령은 너무 고지식하고, 남의 말이 거짓임을 의심치 않고 자기주장이라고는 없고 배운것만 고집스럽게 지키려하기 때문에 그렇고, 공심은 저말 약은 성격이지만, 그 역식 어린 시절 출가를 해서 더 엉뚱한 소리를 할ㄸ가 있다. 정말 웃긴다. 그러면서 진지한 이야기로 접어드는데, 그래도 피식 웃음 짓게 하는 할배들이다. 마지막에는 좀 슬프기도 했지만, 뭐 어때 공령이 전생애에 걸쳐 지니고 있던 고민은 어찌 되었는지 궁금하다. 후일의 이야기로만은 어쩐지 알 수가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