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살의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65
나카마치 신 지음, 최고은 옮김 / 비채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다른 분들의 리뷰를 보니 별 다섯개로 하나같이 호평 일색인 작품이다. 그래서 뭐 별 한개 달랑 주려니 좀 어색하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야기 자체가 매력이 없다. 사카이 마사오라는 남자의 자살에 의문을 품고 그에 대한 사건을 뒤쫓는 두 사람. 나카다 아키코와 쓰쿠미 신스케. 그리고 그 두 사람에게서 범인으로 의심받는 야나기사와 구니오와 도가노 리쓰코가 있다. 범인으로 지목 받은 두 사람모두 의심스러운 면이 있다. 그러면서 사건에 진상에 접근한다는 것인데...  그냥 설정만 들으면 흥미로울 것 같은데 전혀 매력적이지 않다. 캐릭터도 그렇고. 

 

 마지막에 그 살의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사람의 심리란 오묘해서 순식간에 그런 살의가 느껴 그럴 지도 모르지만, 하지만 독자 입장에서는 간단한 암시라도 있어서 그 살의를 이해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앞에 충분히 설명이나 암시가 없었는데, 갑자기 살의를 가지게 된다? 글쎄...  저자가 서술트릭에 집착해서 그런 동기에 대해서는 설득력이 없어졌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에 진상편에서는 서슬트릭의 면모가 드러나니까 흥미롭기는 했는데, 그래도 그 나카다 아키코와 쓰쿠미 신스케. 야나기사와 구니오와 도가노 리쓰코. 그리고 사카이 마사오의 교차에는 내게는 이해 못할 지점이 있다.

 

다른 분의 리뷰에는 그런 언급이 없어서 내가 이 책에 크게 매력을 못 느껴서 설렁 읽다가 놓친 부분이 있나 싶지만, 다시 읽은 마음은 아직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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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2015-09-15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 생각해보니까 조각이 대충 맞혀진다. 역시 내가 바보인듯?-_-;; 그래도 한번 다시 읽으면서 아 그렇구나 하고 조각을 다시 맞추어 보는 것도 재미있긴 할텐데... 뭐 굳이 내게 매력이 없는 이야기를 다시 읽기에는 괴로울 것 같다. 혹시나 나중에라도 마임이 동한다면 다시 읽어 볼 수도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