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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내가 죽은 집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영미 옮김 / 창해 / 200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아무런 정보 없이 그냥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이름만 보고 구입했는데, 생각과는 다르게 일반 추리소설과는 다르다. 주인공은 문득 오래전에 헤어진 전 여자친구에게 묘한 제안을 받는다. 자신의 어릴적 잃어 버린 기억을 찾고 싶다는 제안이었다.
망설이던 주인공은 그 제안을 받아서, 전 여자친구였던 사야카와 함께 사야카의 아버지가 살아생전에 한번씩 간 것 같다는 한 별장을 간다. 그 안에는 틀림 없이 어릴적 사야카의 기억에 관련이 있음이 차츰 드러나는데, 그 과정이 매우 스산한 것이 더운 여름철에 읽기에 제격이다. 처음에는 호러소설인줄 알았지만 그건 아니였다. 하지만, 종국에서 만난 사야카의 예전 기억은 비극과 관련되어 있었다. 사야카는 종국에는 일단의 결심을 하지만 처음 만난 자신의 어릴적 기억, 비극을 마주본다는 것은 괴로운 일이었을 것이다. 자신의 과거기억을 거슬러 올라가다 나쁜 기억과 만나는 건 괴로운 일이니까....
여튼 흥미로운 추리소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