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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돌 2 - 요정의 테
전민희 지음 / 제우미디어 / 2004년 12월
평점 :
나르디와 함께 여행을 떠날까 싶었지만, 어떤 이유로 나르디는 먼저 떠나버린다. 그 사이에 티무르라는 구원기사단의 부단장의 둘째 아들인 티무르에게 잡히는 신세가 되어 버리는데, 아버지 외의 사람에게 파비안의 배다른 동생인 하르얀의 이름을 듣게 된다. 하르얀의 지시는 아니라고 하지만 어느정도의 적의는 예상할 수 있을 듯하다. 그러다가 유리카의 도움을 받아 티무르의 소굴에서 탈출에 성공한다.
1권에서도 볼 수 있었던 유리카의 의도는 이 책의 독자 모두 알고 있을 듯하다. 다만 아직 그녀의 운명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대마법사 에제키엘이 남겨놓은 유산과 관련이 있다는 점. 그리고 세상의 위기와 관련이 있다는 것과 그것이 파비안에게도 유리카와 비슷하게 아니면 더 큰 운명으로 다가갈 것이라는 점이다.
개인적으론느 켈라드리안을 지나면서 만났던 페어리들의 묘사를 보면서, 페어리가 정말 있다면 만나보고 싶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너무 시끄럽고 정신이 없어 싫을 것도 같기도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