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천도룡기 7 - 의천검 도룡도를 잃고
김용 지음, 임홍빈 옮김 / 김영사 / 200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금모사왕 사손은 자신의 예전 스승인 성곤에 대한 복수심으로 수 많은 살상으로 업보를 쌓아왔다. 훗날 장취산,은소소 부부 그리고 장무기에 의해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기는 하지만, 그 이전에 쌓은 업보가 어디 가랴... 7권말미에 소림사에 갇혀 있는 사손을 죽이거나, 혹은 도룡도의 행방을 알기 위해 암암리에 그를 해치려 하고, 그런 사손을 어찌되던간에 구하고자 하는 장무기의 노력은 눈물겹다.  도대체 이 업보를 어찌해야될까?... 사뭇 안타까운 감정이 들어버린다.  그것과는 별개로 장무기 이녀석은 교주라도 된다는 녀석이 이 여인, 저 여인에게 지키지도 못할 사랑의 맹세를 쉽게 내 뱉으니 짜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장무기 이 치가 얼마나 우유부단한지 알고는 있었지만...  수 많은 여인이 자신을 좋아하게 한건 그의 탓은 아니지만, 그 여인들을 가슴아프게 만드는데에는 그에게 책임이 분명히 있다. 

 

  또 하나 애틋했던 장면은 조민이 자신의 아버지에게 아버지 곁을 떠날 것임을 말하고 난뒤에 아버지인 여양왕이 가던 길 다시 되돌아와 상처는 괜찮은지, 돈은 넉넉히 있는지 눈물을 흘리며 물어보는 장면이다.  이런 부모지간, 형제/자매지간의 정을 보일때는 너무 애틋하다.

 

마지막으로 의천도룡기의 최종보스인 성곤, 원진이 어떤 최후를 맞을지... 사실 알고 있지만 그래도 빨리 읽고 싶다.  마지막으로 장무기와의 사랑은 과연 어찌되는지 궁금하다. 알기로 이번 개정판에서 개정된 부분 중 하나가 그 부분인 것으로 알고 있어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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