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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천도룡기 4 - 구양진경
김용 지음, 임홍빈 옮김 / 김영사 / 200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번권에서는 본격적인 기연을 만나는 장면이 나온다. 자신에게 흉악하 간계로 함정에 빠드리려는 지를 피해 달아 난 곳에서 구양진경의 비급을 구하게 된 것이다. 무협에서는 빠지지 않는게 기연이고, 거기서 본격적인 무협의 재미가 시작되는 것이다. 어릴적에는 나도 저런 기연을 얻었음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ㅋ 그리고 여기서 무기는 주지약과 재회하게 되는데, 개인적인 느낌은 주지약이 소설에 비해 드라마에서 너무 심지가 얕은 모습으로 묘사 되었다는 사실이얐다. 주지약을 다시 보게 되었다. 그리고 언제나 느끼지만 멸절의 악에 대한 딘호함은 소름끼친다. 엄격한 시시비비에 따라 악을 가리기보다는 결국 진영논리에 매몰된 노인에 지나지 읺는 것이다. 악을 차단한다는 명분아래 스스로가 악이 되는 걸 인지 못하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