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여신님 44
후지시마 코스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2년 8월
평점 :
품절


  (이 리뷰는 1권에서 44권까지의 리뷰이다.)

 

  학교기숙사에 있던 케이이치는 우연히 건 전화를 통해서 여신 베르단디와 만난다. 그리고 그 여신은 자신에게 하나의 소원을 말하라고 하는데, 내뱉은 소원이 위에 제목과 같다. 그러면서 여신이 케이이치와 옆에 있으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담고 있는데... 우선  예쁜 여신이 옆에 있다는 점. 그리고 그 여신이 너무 착하고 순종적이라는 면에서 남자들, 특히나 중고등학생들이 좋아했다. 

 

  처음에 이 만화를 본건 초등학생때였던 것 같다. 그때 한창 보았으니까. 그러다가 언젠가 안보게 되었는데, 재미가 없어 안보았다기 보다는 중간에 발행 기간이 너무 길다 보니 까먹어 버린 것 같다. 그런 이 만화를 내가 다시 보게 된건 우연치 않게 접하게 된 이 작품의 완결 소식때문이였다.   주변에 대여점도 없거니와 구입하려고 해도 앞권은 죄다 품절. 어쩔 수 없이 e북으로 구입하여 보게 되었는데.  처음에 1권을 보면서 좀 실망을 했다. 내가 아는 베르단디의 이미지와 달랐던 탓이다. 아마 내가 기억하는 베르단디는 10권 정도에 나오는 이미지였던 것 같다.  이 작품은 알려진바와 같이 연재기간도 25년가량되기도 하고,  작화가 엄첨변하기로 유명한 듯 했다.  1권과 10권의 베르단디의 변화는 어마어마하다. 그 외 다른 캐릭도 변화했긴 했는데, 베르단디 만큼은 아니다.  그러다가 올드부터 해서 스콜드 페이오스 등... 이런저런 여신들과 마족들이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역시 가장 중심은 베르단디-케이이치 커플이 중심이다. 이 커플은 어마무시하게 착하다..너무 착하다^^;; 그래서 매력이 없다는 소리도 듣는데, 그렇기 때문에 나는 더 좋았던 것 같다. 닭살이 돋기는 했어도. 

 

 그런데, 이렇게 진행되면 좀 지겹기도 할 건데, 다행히 케이이치의 자동차부 선배인 오딘과 타미야는 활력소가 된것 같다. 완전 골 때리게 만드는데에는 선수다... ㅋㅋ  아쉽게도 후반부에는 자주 등장하지는 않지만, 엉뚱하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  착한 사람이란 건 알지만, 주변에 저런 사람이 있다면 참 돌아 버릴 듯 싶다. 그런데 오딘과 그의 여자친구토 초반에는 몇번 등장하다가 갑자기 아무말도 없이 사라져서 좀 섭섭했다.  이렇게 재미있게 보던참인데 국내에는 정발이 44권에 멈추고 말아서 또 한번 아쉬웠다. 처음 1권~44권 전권을 다보기 전에 그 결과를 검색해서 알아 내기는 했지만.  결말은 역시 해피엔딩...  물론 해피엔딩일 수 밖에 없는 이야기 였지만.

 

 마지막에도(물론 44권의 마지막이 아니다. 이 작품 자체의 마지막 장면...) 케이이치가 여신 베르단디에게 처음에 했던 저 말을 하면서 끝을 맺는다.

 

    "너와 같은 여신이 언제나 내 곁에 있어주기를 바래"

 

베르단디-케이이치 커플이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면서(아울러 나 역시도...) 출판사에게는 어서 정발을 완결까지 내어달라고 하고 싶다. 계약문제나 여러가지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어서 내주었으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