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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문견록, 바다 밖의 넓은 세상 - 18세기 조선 지식인의 제주 르포 ㅣ 18세기 지식 총서
정운경 지음, 정민 옮김 / 휴머니스트 / 2008년 1월
평점 :
탐라문견록. 정운경이 지은 것으로, 아버지를 따라 탐라(제주도)로 가서, 표류민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했다고 하였다. 그리고 그 외에도 귤을 상중하로 나누어 각각 5종의 귤을 소개하고 이야기한 귤보, 그리고 탐라에 대한 정보를 담은 내용을 편집하여 담아 놓은 곳과, 탐라를 며칠동안 여행하며 적은 글이 있다.
출간되었을 적에 구입했으니, 2년이 넘었다. 일단 사 놓은 것이니 읽었다. 표류민의 인터뷰를 다룬 것은 약간은 흥미로웠다. 그 표류민의 낯설음과 불안감은 오죽했겠냐만, 다행히도 표류해서 도착한 나라의 사람들은 그러한 표류민들을 잘 대접한 것 같다(여기서 소개한 내용은 보면 그렇다). 생각보다는 뜻밖의 내용이다. 아무래도 이것저것 거친 곳이였다면 조금 다르지 않을까 싶다.
130쪽이 해제와 표류민의 인터뷰를 다룬 부분이다. 이 이후로는 안 읽기로 했다. 일단, 재미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