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 약의 연결고리 - 약으로 이해하는 바이오 시대, 생명과학 이야기 지식전람회 27
김성훈 지음 / 프로네시스(웅진)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일반 항생제로 듣지 않는 슈퍼 박테리아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생제를 남용하는 의사들이 많은 건 사실이다(특히 동네 이빈후과 병원을 가서 처방을 받으면 띠용~ 한다). 어쨋거나 그런 탓에 기존의 항생제에 내셩이 생긴 슈퍼 박테리아가 발생한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당연한 것이다.  정말 피상적인 상식으로도 생명체는 어떠한 상황/환경에서 적응하면서 살아남았기 때문에 우리의 타깃이 되는 질병도 마찬가지인 것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약에 대해 굉장히 무지하다. 약의 개발자들이 관심있어 하는 생명현상에 대한 무지도 마찬가지다. 물론, 이건 첨단과학의 연구하는 연구자들에게도 명확하게 들어난 것은 없어 보인다(겸손한건지도 모르겠지만).   그것은 생명체를 구성하고 있는 것이 복잡하기 때문이다. 비행기나 자동차 내부에 복잡함과는 비교도 안될 복잡함이 걸림돌인 것이다.  약에 있어서 부작용이 있을 수 밖에 없는 것도 이 탓이다.  주요 타깃을 하는 단백질과 유사한 단백질(그러나 기능하는게 전혀 다른)과 붙어 버리거나, 타깃을 하는 단백질에 제대로 갔지만, 이 단백질의 다른 기능이 있어서 다른 역효과를 발생한다거나 하는 것이 그것이다. 그에 대한 수개의 사례를 이야기 해주는데, 정말 만만치 않는 영역이구나 싶었다.  왜 선진국형 사업 일 수 밖에 없는 가 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느꼈고.   

이 책은 180쪽도 안되는 적은 분량의 책이지만, 약과 생명 네트워크의 관계(생명현상)를 잘 설명하고 있는 것 같다.  강한 약, 잘 듣는 약만을 찾는 대한민국의 사람들에게 권해 주고 싶은 책이다.   엄~~청 잘 드는 약이 얼~~마나 위험한지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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