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따맘마 : 극장판
야스미 테츠오 감독 / 버즈픽쳐스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나는 특별나게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즐기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싫어하지 않는 어중이떠중이 시청자다.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꼽자면 역시 현재는 '아따맘마'라고 꼽을 수가 있다.  비록 일본의 가정을 그리고 있지만, 우리의 가족들과 다르지 않는 일상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더 그렇다.    

 그러고 보면, TV시리즈로 인기를 누린 후에 나오는 극장판의 장점이라면 캐릭타의 연속성이 있고, 이야기를 쉽게 만들어 낼 수 가 있어서가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든다.  극장판에서는  아리엄마와 아리가 중심에 있다.   

 가장 큰 소재라면 역시 엄마와 아리간의 체인지. 

역지사지란 말이 있다.  남의 입장과 처지를 생각해보라고 말하는 건 말이야 쉽지 도저히 하기 어려운 일이다.  완전히 이해 할 수 없어도 완전한 사랑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사람을 완전히 이해했다는 건 어렵다.  하지만 서로의 몸이 바뀌면?...  좀 더 상대방을 이해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 극장판은 감수성 예민한 고등학생 아리와 아리엄마의 대화와 소통,이해가 가장 큰화두가 아닌가 싶다. 그 둘 사이의 이야기는 아주 예뻤다.  비록 난 딸과 엄마 사이는 아니지만... 

 애니메이션의 특유의 오버스러움은 있었지만 보는 내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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