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노 연애조작단 (1disc)
김현석 감독, 박신혜 외 출연 / 프리지엠 / 2011년 2월
평점 :
품절


  쥐도새도 모르게 인연을 만들어 드린다는 '시라노 연애조작단'   시라노...  집에 책도 사두었는데 아직 읽지 못했다.  하지만 대충 어떤 내용이 담고 있는지는 안다.  거기서 나오는 주인공 시라노 처럼, 연애조작단은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 조력한다(도와준다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꾸민다). 하지만 재미있게 보면서 나는 생각했다.  아무리 진심이라도 어느정도 갖추지 못하면 그 진심이 바래버리고 한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이렇게 인형 움직이듯 해서 이루어진 사랑이 대체 어떤거지?...  그런점에서 중반 이상을 달려갈때 조작단에게 생긴일을 생각하면 그런 문제가 터질 줄 알았다.  

하지만...  상용이 시라노 이야기를 하면서 했던 말을 듣자니 공감할 수 있었다.   

'얼마나 절실했으면 대필을 부탁했을까요?'   

아마도 이런 상용의 모습에 그 프로포즈를 받아 준게 아닐까?... 절실함이 보여서?...

 그리고... 재치있는 마지막도 좋았다.  

 

ps.  박신혜...  약간 어리게만 봤는데, 이런 분위기를, 표정을 낼 수 있는 배우가 된 것 같다. 좋았다.  그리고 이민정.  아주 예뻤다. 난 이런 스타일이 좋아...ㅎㅎ;  

ps2. 시라노도 곧 읽어야 겠다.  영화도 마찬가지로. 

ps3.. 감독판에 리뷰를 적으신 분 말씀처럼  남자들은 왜 다 그래? 나도 순간 절망했다.  나도 그 상황에는 자신없어함을 생각하며.. 

너무 사족이 많다. 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