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살인자 밀리언셀러 클럽 109
로베르트 반 훌릭 지음, 구세희 옮김 / 황금가지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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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수살인자>는 이전에 쇠못/쇠종살인자에 비교하면 그 위험의 스케일이 제법 크다.    

  이야기는 디 공이 한위안에 부임하면서 시작한다.  수령으로 임명되면서도 무언가 사악한 기운을 느끼는데, 그 지역의 유지들과 연회를 가지던 중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호수에 떠도는 사악한 소문과 어울려서 이 작품은 앞서 내가 읽었던 두 작품과는 다르게 으스스한 분위기도 느끼게 했다. 어쨋든 이 연회에서 살인사건으로 시작해서 그것을 풀어가는 과정에 커다란 음모가 도사리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쇠못/쇠종 살인자와 다르게 스케일 커서 좀 더 흥미진진 해졌다.  

  그리고, 이 편에서 타오간이 등장한다. 그러니까 디공의 밑으로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세 편을 읽으니 나름 디공과 나머지 인물들에게도 애정이 생기게 되는데, 어떻게 디 공에게 종사하게 되었는지 나오는 에피소드들도 궁금하다.  아마 <황금살인자>의 경우에는 마중과 차오타이가 어떻게 디 공을 만났고, 그의 밑으로 들어갔는지가 나오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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