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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과 마음공부
법상 지음 / 무한 / 2004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반야심경의 오묘한, 감동적인 그 글귀를 잊지 못해서, 반야심경을 보다 깊게 안내 해줄 수 있는 책들을 갈망하고 있었다. 그래서 처음으로 선택한 책이 '반야심경과 마음공부' 였다. 올해의 불서 10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는 믿음도 선택에 포함되었다. 아직 다 읽지 않았지만, 책의 반 이상을 본 감상으로는, 리뷰의 제목과 같이 친절하지만, 과하기도 하다. 반야심경은 말그대로 엑기스만 모은 짫은 경전이다. 그것이 담고 있는 가르침이 간결한 만큼, 반야심경을 말하는 책도 그래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 책 '반야심경과 마음공부'는 처음으로 불교의 교리를 접하는 이에게는 매우 유익한 책이 될 것이다. 나만해도 그렇다. 하지만, 순수하게 처음에 받았던 반야심경의 감동이 느껴지지 않는다. 너무 과함을 느낀 것이다. 그렇다고 이 책의 가치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분명히 추천할만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과함을 지적했을뿐이다(주제 넘은 짓인지 모르겠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