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1 -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밀리언셀러 클럽 - 한국편 2
김민영 지음 / 황금가지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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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유명한 팔란티어를 보았다. 재간이 되기 전에도 많은 소문이 있어서 읽어보려고, 하다가 잊어버린 적이 있다.  원래 6권 정도로 나왔던게, 요번에 재간하면서 3권으로 출판된 것 같다.  요거 한 권 읽는데 4~5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일단 첫번째 권을 읽어본 소감으로는, 생각보다는 재미있었다.  유명한 책들은 보면 영 재미가 없어서...  하긴, 그렇게 귀에 딱지가 앉게 들었긴 해도 기대를 품고 있었던 것 같지는 않다.

팔란티어 1권(아직 3권까지 읽지 못하였으므로) 에서 중요한 키워드를 뽑아 보자면, 팔란티어, 원철, 욱, 보르미어...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팔란티어는 알다시피 게임이고, 일반 게임들고 달리, 어떤 특정 기기를 통해서 게임에 접속하는데, 모니터를 보고, 제 3자의 입장에서 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내가 되어서 하게 되는 것이다.  예전에 한때 게임판타지라고 불린 양산형 소설들이 나온 적이 있었는데, 아마 이걸 보고 시초라고 부르는 것 같았다.    

  이 책에서 큰 틀에서 보자면 두 이야기가 번갈아 가면서 전개되는데, 하나는 팔란티어 안에서의 보르미어의 이야기이며, 하나는 원철과 욱의 이야기 이다. 관련이 없는 듯 하면서도, 1권의 후반에 가게 되면 그 연결점을 어렴풋이 느끼게 되는데, 부제목에서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것 보다는 팔란티어 내에서의 이야기가 무척 재미있다. 거기에 스릴러 적 요소가 어떻게 가미될까 기대를 하고 있는데, 밑에 다른 분의 리뷰를 보니, 스릴러적이고 미스테리(?)적인 것 그렇게 기대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여튼 궁금한 것을 적어 보자면,  원철은 팔란티어의 보르미어가 통제하에서 벗어나 스스로 움직이는 것 같다고 했다. 과연 그게 의원을 죽인 박경철(짐작 삼아 팔란티어라는 게임에 중독현상으로 된 건지도모르는.)이 정체모를 헛소리를 하며  송의원을 죽인 것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 하는 것과 팔란티어를 제작한 게임회사는 정체는 어떤 것인지...  팔란티어의 모험에 빠지게 되면서도, 원철 역시도 박경철 처럼 의문적인 사고(?)를 당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조마조마한 마음 마저 가지게 된다.

 

2권이 기대 된다. 어서 읽어야지...

 

p.s 다른 분들도 읽고 나서 하는 이야기인데, 대사처리가 참 거시기 혀다..ㅡㅡ;  그 점에 있어서 는 재미있는 편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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