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학 - 수정증보판
이흥용 지음 / 훈민 / 2007년 2월
평점 :
품절


 사서직 공무원 시험과목 중에 자료조직과 정보봉사개론이 있다. 전공에 해당되는 과목이며,  자료조직에는 분류와 목록이 포함된다. 이 목록학 책은, 목록부분에 있어서 아주 유명하고(문정인들 커뮤니티에서 설문조사를 한적이 있었는데, 1460명 중 470명이 이 책을 쓰고 있다고 답했다.) 여러 교과서를 망라했다는 말처럼, 이론적 소개나 문제수록에서는 만족스럽긴 하다.  다만, 그것들을 서술하는 문장이 매끄럽지 못한게 많아서, 볼때마다 거슬린다. 편집자는 무엇을 한 것인지. 그래서 다른 교재를 하나 골라 잡아서, 그걸 중점으로 보면서, 부족한 건 이 <목록학>, 이나 전공시간에 썼던 부산대학교 출판부에서 나왔던 목록책을 볼 생각을 하고 있다. 

목록학쪽에서 가장  유명한 것 중 또 하나가 계명대 출판부에서 나왔던, 김남석 선생의  <자료목록학>이다.    집에 예전에 나왔던 이 책이 있긴 하지만, 너무 오래지나서 볼 수가 없었다.  물론 최신경향을 포함하지는 않더라도, 목록의 역사나 종류별 특징에 대해서는 잘 나와 있다고 해서, 보고자 했는데,  KCR4판과 KORMARC:통합서지용이 포함되어 있고, 최신 이론적(?)경향을 넣는 방향으로 개정되었다고 하니, 그걸 중심으로 해서 목록학을 많이 참고 할 예정이다.  (2년 전에 목록 교재로 사용했던 책은 최신경향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주를 삼기에는 무리라서...)

목록학 책에서 너무 딴소리 한 것 같은데, 위에서 말했지만, 이론적 소개는 망라적이고, 만족스럽다. 그런데 설명을 위해서 서술한 문장들이 너무 거슬릴때가 많아서 공부하는데 집중하기가 어렵다.  머리 나쁜놈이 책 탓한다고 한다지만, 적응하기가 힘들긴 하다. 이 책을 아예 안 볼 수는 없는 것이고(있는 것 없는것 다 참고해야 할판에..;;), 약간의 참고서 적인 느낌을 두고 보려는 것이다.  <자료목록학>을 중심으로 모자란 부분은 이 책으로 채우고 하는 식으로... 거의 처음으로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기도 해서, 이렇게 편한식으로 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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