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프린세스 - 화성의 존 카터 시리즈 제1화 클럽 오딧세이 (Club Odyssey) 3
에드거 R. 버로즈 지음, 백석윤 옮김 / 루비박스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그다지 재미있지 않았다.  이런 이계진입물을 설레는 마음으로 즐겁게 보았는데, 요즘들어서 이런 성격의 이야기들에 대한 흥미가 시들시들해지는 것이 작용하지 않았던가 싶다.  그리고 테레메르던가 뭔가... 그걸 읽을때도 비슷하게 드는 생각이였는데, 문명인/야만인 식으로 나누는 이분법이라던가.  좀 마초스럽다던가 하는 부분은 영 거슬리게 만들었다(쓰여진 시대를 감안하더라도). 단순히 번역자의 탓인지 모르겠는데, 문장들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꼭 메마른 듯한 것들을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  

다시 생각해보면 내가 좋아하는 작가 작품 중에 상당히 마초스러운게 많지만.... 이건..   뭐 좋고 싫은게 대부분을 보면 이유가 없는데, 재미있거나 재미없는 것도 마찬가지지.

어쨋든 괜히 샀다는 느낌을 받았다.  천사들의 제국 이후 가진 후회의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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