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군 이야기 1 - 충격과 공포 김태권의 십자군 이야기 5
김태권 지음 / 길찾기 / 2003년 12월
평점 :
절판


 <십자군 이야기>를 보면서 다시 한번 확실히 생각이 굳어 졌다.  인류에게 용서란 없을 거라고.  이런 피와 전쟁의 역사가 얼마나 이어져 내려 왔는가?   도대체 합리적인 이성을 가졌다던 인간이 존재하는 것이 맞는지? 

천년전 있었던 십자군과 놀랍도록 유사한 부시의 이라크 침공.  그 가운데 있던 천년이란 기간 사이에도 그런 역사가 끊이지 않았다. 

인종청소라는 집단학살...   그 대상이였던 유대인은 고스란히 팔레스타인의 사람들에게 되돌려 주고 있다.    우리들의 어머니, 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당했던 것 처럼 우리들도 동남아에서 온 이들에게 폭력을 가하고 있다.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데, 부록에서 소개 되었던 네팔에서 왔던 여인의 이야기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과연 인류가 지구에서 살아갈 1%의 가치라도 있을까? 

내 생각에는 1%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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