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듀본의 기도 - 아주 특별한 기다림을 만나다
이사카 고타로 지음, 오유리 옮김 / 황매(푸른바람) / 200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작가의 초기작이라 하는데 생각과는 달리  다른 작품보다 약간 무거운 느낌이 들었다.  진지하다고 해야될까.  오래전 부터 교류를 끊고 지내는 한 섬에 주인공 이토가 들어서면서 이 책은 시작된다.  작가 다른작품의 원형적 작품이라 할만하게 아주 괴기(?)한 캐릭터들이 출몰한다.  앞의 일을 아는 허수아비"유고"가 그렇다.  

이 섬의 사람들은 예전 부터 내려오는 이야기를 알고 있었는데, 섬 바깥에서 온 이방인이 섬에 결여된 것을 채워 줄 것이라는 것이다.  섬 안에서 일어나는 살인,실종 사건들은 마지막으로 다다르면서 퍼즐이 채워지는 마냥 딱딱 맞아 들어가면서 흥미진진함을 유발하지만, 그 중 가장 좋았던 것 마지막 해피엔딩이다. 

결여된 것이  그것이였다니. 피식 웃음이 나더라고.   해피엔딩이 아니였으면,  생각 외로 나의 즐거움을 채워주지 못해 별 두개만 받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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