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자의 만감일기 - 나, 너, 우리, 그리고 경계를 넘어
박노자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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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에서 혹은 사진으로 통해서 본 박노자의 얼굴은 어떤 actor 가 생각난다.  4부로 나누어졌있고, 4부가 나누어지는 부분에서 사진이 붙어 있었는데,  2부쯤인가..에 나왔던 사진의 모습은 매우 귀여웠다. 만감일기 자체가 일기처럼 쓰여졌기에, 그런 그의 의외로(?) 귀여운 모습들이 보였다. 간혹 전혀 동의못할 부분도 있었고, 이거 위험한데... 하는 부분들도 많았다.

그리고 예리하고 거시적인 안목도 여전했는데, 특히 김씨 왕국이 무너질 경우에 자본의 먹잇감이 될 북쪽 민중들에 대한 염려를 적은 글들을 보면, 그동안 무의식적으로 통일이 되면 북쪽의 값비싼 자원등 활용을  통한 성장(?)이라는 위험한 생각을 자연스레 한 나 역시 우민화된 것이 아닌가 싶었다.

이런 책은 스스로의 부족함을 많이 느끼게 한다는 것이겠다. 열심히 공부해서 바보 되는 일이 없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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