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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복의 랑데부 ㅣ 동서 미스터리 북스 54
코넬 울릿치 지음, 김종휘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1월
평점 :
한 사랑하는 여자를 잃은 남자의 복수극이라. 더군다나 (미친 변태적 범죄자가 아닌-) 우수에 걸쳐서 여전히 그녀를 기다리고 복수를 가하는 범죄자라니. 뭔가 특별할 것 같은 스릴러가 아닌가?
읽으면서 내내 주인공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 정도 머리라면 충분히 자신의 연인을 죽게 만든 직접적 원인을 제공한 이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았으니까. 마지막에 그 여경 견습생(?)이 느꼈던 것처럼 뭔가 안쓰러움도 느꼈지만....
사실 특별한 관심이 있어서라기 보다는, 이 책을(환상의 여인과) 주문했을때 그냥 돈 도 별로 안들고 해서 끼어넣기로 채웠던 것인데.... 생각보다는 잘 맞지 않아 아쉬웠다. 마니아 분들이 상당히 좋아하시는 것 같던데 말이다. 남들은 웃는데, 자신은 정작 안 웃길때는, 왜 웃는지 모를때의 느낌이랄까?
뭐, 상관은 없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