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오티티 서비스로 웨이브와 넷플릭스를 이용 중이다.  사실 결제는 매달 자동으로 되고 있는데 보는건 항상 보던 걸 돌려 보는 수준이라 좀 아깝기는 했는데, 최근 들어 몇개 드라마를 봤다.  중국/대만 드라마 4편인데  김용 선생의 작품만 재미있게 그 외에는 포청천, 황제의 딸 정도 빼놓곤 다 너무 유치해서 끝까지 본게 거의 없다.  


제일 먼저 스타트를 끊은 것이 백투 1989라는 대만 드라마인데, 주인공이 타임슯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다뤘다. 내가 가진 편견에 맞게 판타지를 가미한 현대극인데, 역시 중국/대만 현대극은 유치하기만 하다는 걸 느꼈다.  주인공은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는데, 항상 아버지를 궁금해 했지만  주인공의 어머니는 한사코 아버지가 누구인지, 왜 지금으 아버지가 없는지 알려주지 않았고 왹가의 어른들을 알게 된 것도 성인이 된 이후였다. 아마 주인공의 어머니의 사정이 있어서 일텐데,  주인공이 타임스립을 하게 되고 젊은던 시절의 어머니 주변에 있으면서 그 사정을 알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물론 로맨스도 빠질 수 가 없는데,  주인공이 좋아하는 이가 하필 어머니의 친구. 


 개인적으로는  미래에 자신의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오면서 사랑했던 그녀와는 더 이상 이어질 수는 없지만 뭐 아련한 무언가를 남은 시선으로 서로 쳐다 보는 장면으로 끝나면 좋겠다 싶었지만...  그런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다.  여튼 늙어 버린 그녀와 반대로 과거에도 미래인 지금에도 여전히 그 나이의 주인공이 서로 마주보면서 끝났다.  보면서 오글거림이 너무 심했지만 그래도 참을 만 했다.


두 번째로 본건 췌서.  메타픽션이다.  드라마 속 작가가 써내려간 소설의 내용이 바로 드라마의 내용이다.  드라마 내 작가가 쓴 소설의 내용에서 주인공은 죽으면서 과거로 추정되는 시대로 돌아가는데,  주인공이 씨이오의 유능한 재능과 경험을 살려 처가의 그리고 부인의 사업을 도와주고 부흥 시킨다는 이야기가 뼈대가 된다.  근데 제목은 췌서인데 정작 부인과의 애틋함은 크게 묘사를 안해서 아쉬웠다.  그런데 드라마의 배경은 과거인데 너무 현대적인 생각과 아이디어들이 등장 하니 좀.... 한국 드라마에서도 마찬가지로 이런 요소들은 내 입장에서는 재미를 반감 시킨다.


시즌 2도 제작된다고 들었는지 어떨지?



세 번째로 본 것은 어사소오작.   법의관의 역할을 하는 오작인 초초와 완군완잉 소근유가 개개의 사건을 해결하면서 자연스레 큰 흐름의 미스테리를 해결하는 내용이다. 초초와 소근유의 로맨스도 첨가 되어 있지만, 그리 큰 비중을 차지 하진 못한다. 내가 최근 본 중드 중에 가장 추천할 만한 것 같다. 다마 결말 좀? 


네 번째로 본건 창란결. 판타지 드라마.  하급 정령인 난초.소란화와. 월존의 지존인 동방청장,  선군인 장향의 삼각관계가 주다. ㅋㅋ   무협소설로 치자면 수운천이 정파, 창염해가 사파 정도 되는 구도인데, 수운청의 천제인 운중군은 상다잏 편협한 인간인데 이 넘 탓에 사건이 생기고 꼬이고 난리가...난다. ㅋㅋ


여튼 극중에서 소란화가 귀염뽀짝이다. 가슴 절절하기도 하고. 재미있게 봤다.  조금 취향을 탈 수도 있어서 누구나 추천하기는 힘들긴 한데 재미있게 봤다. 중국에 사람이 많아서 참 배우들은 잘생기로 예쁜애들이 많다.  축구는 못하지만. 하하.

 오에스티도 좋다.   소란화 역의 우서흔은 따로 성우가 있는것 같진 않던데 목소리가 귀욤귀욤하다. 


그나저나 내가 익숙한 배우는 많이 안 보인다.  소유붕, 임심여, 가정문,  주지약 역활을 했던 누구더라?  여튼 누구도 그렇고.. 호가나 임의신도 그렇고. 유역비도 잘 안 보이기도 하고 요즘엔... 좀 별로.  신조협려의 역비꾸냥은 정말 빛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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