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는 밝았고 새해에도 일을 여전히 해야 한다. 우울함에서 당최 벗어 날 수 없다. 


관계에서 빚어지는 여러 층위들을 여전히 난 견딜 수가 없다.  뭐 다들 고만고만해, 다들 고만고


만한 고민을 안고 있고, 고만고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니, 너무 쳐져 있지 말라고, 괜찮다고. 


너와 내가 다른 것 없다고 하면서, 



 그렇다고 다독이지만 오히려 그런 다독임이 더 비참한 기분을 들게 하는 것은 피할 수가 없다. 


다들 고만고만한 고민과 능력을 가지는데 왜 나는 이렇게 힘들 것일까 하는 자기 비하가


불현듯 고개를 쳐들기 때문이다. 



 하! 뭐 언젠가 이 순간도 역시 지나가겠지.  예전보다는 더 무뎌 졌다며 시간 지나면 또 좀 더 나


을 것이라, '그래도 이정도 버티고 있으면 잘하는 거야!'라는 식으로 자위 하면서. 



 이건 그냥 신세 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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