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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위강국 백제의 길 - 백제를 다시 일으킨 무령왕 이야기 ㅣ 공주가 좋다 3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1년 9월
평점 :
절판
475년 개로왕의 패사와 백제의 급박한 웅진으로의 천도는 정말 절명의 위기였다. 그러는 와중에 문주,삼근,동성 삼인은 당시의 혼란스러운 정황을 반영하듯. 암살당하거나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 동성왕에 이어 즉위한 이는 무령왕으로 이때 이르서야 자신감 넘치게. 스스로 갱위강국이라 말하기에 이르렀다. 얼마나 극적인 이야기인가.
아쉽지만 이 책에는 그런 스토리를 보여주지는 않는다. 조금 애매하지만 백제사 입문용 정도가 될 수 있을까. 구성이 어수선 하다는 평을 할 수 있겠다. 새로운 사실을 알게 해준다거나 새로운 해석을 얻게 된 바는 없고. 한동안 책 읽기를 멀리 하다 보니 다시 한번 되새기는 정도는 된다.
올해 나온 <무령왕, 신화에서 역사로>을 읽는 것이 무령왕 대의 갱위강국을 선포한 그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