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사람 욕심은 끝도 없다. 다만 책이란 다른 건 식물들이 빛과 통풍등 필요한 기본조건이 있기에 집안에 둘 공간은 한정적일 수 밖에 없고 결국은 뭐 사고 싶고 살수 있어도 둘 곳이 없어서 더이상 구입하지 못한다. 그리고 물주기나 각종 병충해 관리(예방)등을 생각하면 지금도 버겁다 ㅎㅎ... 그래도 다 해두고 나면 예쁘긴 하다.
얼마전에 알로카시아 실버드래곤 화분에 보였던 톡토기는 안 보이는 것 같다. 아마 한마리 정도만 생긴 것으로 한,두번 뿌린 걸로 일단 끝난 것같고... 얼마전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애벌레와 개미가 한마리씩 보여서 토양살충제로 총진싹을 주문했다. 백강균을 활용한 살충제인데, 입제로 구입해서 선인장 및 다육과들 제외하고는 다 뿌려줬다.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다. 검색해본 결과로는 효과를 본 사람도 있고 전혀 못 본 사람도 있는데... 물론 효과가 있다고 올라온 글을 광고성 글일 수도 있겠지만, 내 추측으로는 입제를 뿌린 양이라던지. 이미 퍼져 있는 해충의 수에 따라 달라진게 아닐까? 어디 화분에서 나온건지 알수 없어서 일단 나머지도 다 뿌려둘까 한다.
실버드래곤의 경우 불과 2주 전에 새로운 잎이 올라왔는데 어제보니 다시 또 하나가 올라오고 있다. 같은 과인 아마조니카는 잎 나는게 인색한 반면에. 그리고... 실버드래곤의 잎 끝이 변색되는건 과습보다는 건조가 원인이 아닌가 짐작이 된다. 더 두고 봐야겠지만. 스킨답서스 픽투스는 집에 온지 1주만에 새순이 올라오고 있다. 현재로선 폭풍성장을 하고 있는 건 행운목과 알로카시아 실버드래곤이다. 잘 커주니 정말 예쁘다. 그리고 보스턴 고사리와 더피 고사리도 이제 좀 살아나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이것도 더 지켜봐야겠지만.
그에 반해... 틸란드시아는 여전히 자라고 있는건 맞는지 싶다.
푼키아나는 그래도 조금씩 자라는게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