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식물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면서 이리저리 화분을 들이고 있는 중이다.  좀 대책없이 구입하는 건 책 살때랑 유사 한듯.  한달사이에 틸란드시아 들은 상대적으로 관심이 떨어지고 본격적으로 화분에 심어져 기르는 것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틸란드시아도 괘나 많은데...  벌써 자연스레 정리가 될듯.  3개 정도가 이상하다.    이유를 모르겠는데 전반적으로 잎이 갈변이 되고 있다.  해충... 은 아닌 듯 한데,  살균제를 몇번 도포해도 효과가 없다.   일단 포기하고 임종을 기다리는 중...  한달 사이에 관심이 훅 떨어졌다지만 하필 내가 제일 마음에 들어하던 발비시아나가.... 


관심이 급속도로 떨어진 이유로는...  너무 성장이 더디다는 것.    최근에 들였던 알로카시아 실버드래곤,  칼라디움 스트로베리스타의 경우 새순이 올라오는게 눈에 보이는데 그런 재미가 없다. 일단 식물초보인 내게는 눈에 띄게 성장하는 재미로 기르는 거라서.    보스턴 고사리도 중품으로 들였는데 처음에는 적응을 못하나 했는데 그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사실 보스턴 고사리를 제일 잘 기르고 싶은 마음이 큰게  보스턴 고사리가 수형이 예쁘게 잘큰걸 보면 얼마나 싱그러운지.  


 아직까지 무리인 모양이다. 


분갈이는 아직 어렵게 느껴져서 대부분 분갈이를 먼저 한 상태로 보낸 상품으로 선택 해서 주문을 넣고 있다. 임시포트로 온것도 2개 되는데, 한개는 이미 뿌리가 많이 자란 것 같아 곧 해주긴 해야 할 것 같고 하나는 새순이 올라오고 있어서 분갈이를 했다가는 죽일 것 같아 당장은 아니고 나중에 해야 할 듯 하다. 


인터넷으로 주문하니 편하긴 하고, 생각보다 배송으로 죽은 애들은 받은건 없다.  근데 조금 불안한 감이 드는 건 아무래도 벌레도 같이 올까봐.  직접 가서 데려오는 것도 뭐 그런 위험은 있지만.   처음에 파리지옥에 들였을때. 응애로 추측되는 애가 나와서 죽인 기억이 있다.  응애는 맞는 것 같고. 혹시 방제하는 차원에서 칠레이리응애를 풀어 놓은게 딸려온건지 붉은 색을 보이는 다른 잎응애를 본건지는 모르겠다. 


물샤워를 시켜주는 편인데, 그냥 미리 친환경 살충제라도 뿌려야 하나. 


오늘은 몬스테라 아단소니가 도착했는데... 아니 뭔 촉을 이렇게 많이... 한 뿌리에서 나온건 아니 것 같은데  괜찮은 건지 모르겠다.   받아서 보니 마음에 들기는 하는데, 꼭 마스크 팩처럼 생겼다. 


필레아 페페 정도 하나만 더 들이고 당분간 끊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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