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뒤에 테리우스 2
오지영 지음 / MBC C&I(MBC프로덕션) / 2018년 12월
평점 :
품절


  2권은 8회부터 16회까지 대본집을 묶었다.


이제 코너스톤의 존재가 본격적으로 작품의 주요 인물들이 알게 되고 코너스톤의 하수인으로 부림을 받던 진용태도 용기를 내어 코너스톤의 음모를 분쇄하는데 동참한다.  뭔가 장난스럽고 사랑스러운 케이아이에스의 요원들의 엉뚱한 돌발행동들이 코너스톤의 세력들을 방해하고 종국에는 그 실체가 파헤쳐 지는 점은 웃음포인트가 된다. 


16회차에서는 제자리를 찾은 본이 코너스톤의 암살기술자인 케이 저격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역시 대본에 빈자릴르 채우는게 쉬운 일은 아니겠구나 싶었다.  드라마를 볼때 그 장면에 참 카타르시스가 올라왔기 때문에 더 그런 느낌을 받았다. 코너스톤의 음모가 최종적으로 분쇄되었을때가 아니라 이 장면이 그랬던 이유는 케이가  주인공인 애린과 본의 소중한 사람을 죽게 만든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결국 그러한 악연을 끊어버렸다는 점에서 그런 것 같다.


1권에서는 좀 덜했지만 이번 권에서는 대본집에 있는 대사가 빠지거나 조금씩 변경 된 것이 눈에 띄었는데 전반적으로 실제 촬영되어 송출된 편집본이 더 좋았다는 생각이다.  대본집에 있는 대사로 쳤더라면 이전에 형성되었던 그 캐릭터의 느낌이 안 선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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