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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로드 2 - 칠흑의 전사, Novel Engine
마루야마 쿠가네 지음, 김완 옮김, so-bin 그림 / 데이즈엔터(주) / 2013년 1월
평점 :
확실히 오버로드는 애니메이션보다는 원작을 읽는 것이 더 재미있음을 느낀다. 2권의 권명이 칠흑의 전사다. 이는 아인즈(모몬가에서 자신의 속한 길드명인 아인즈 울 고운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가 모험가가 되어 활동하는 내용이 주가 된다. 이것은 이세계에 대한 정보탐색인 동시에 자신에게 위협이 될 존재가 없는지를 알아보는 것도 겸하는 것이다. 자신을 충성으로 대하는 NPC에게도 의심이 대단하다. 자신에 대한 충성심이 과연 진심인지 아닌지 항상 고민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에게 그들이 충성을 다하는 지고의 존재로서 항상 고민한다. 내심 쩔쩔매는 모습과 조심스럽게 정보를 탐색하는 장면은 재미있다. 하지만 역시 2권의 말미에 리이지가 손자인 운필리아를 구하기 위해서 아인즈에게 의뢰를 하며 보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그 냉혹함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럭저럭 볼만한 작품인 것 같아서 14권까지 다 질러버렸다. 리제로와 같은 꼴이 나지 않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