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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15 - Novel Engine
나가츠키 탓페이 지음, 오츠카 신이치로 그림, 정홍식 옮김 / 데이즈엔터(주) / 2018년 6월
평점 :
스바루와 에밀리아가 <성역>에서 <시련>을 겪는 이야기는 생각 외로 지루해서 그냥 덮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이미 22권까지 사두고 있는 상황에서 안 읽는 건 아까워서 읽었는데, 15권에서 <성역>이야기가 일단락 되면서 다시 재미있어지는 듯 하다.
로즈윌과 베아트리스의 사연과 음모가 밝혀지고 에밀리아와 스바루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그런데 혐오스러운 것은 로즈윌을 대하는 태도다. 자신의 이루고자 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주변 사람을 희생시키려는 그 획책이 용서 받기 어려울 뿐더러 같이 공존의 가능성도 지울만한 것이다. 에밀리아의 왕선을 위한 배경으로도 중요하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으나. 어물쩍 넘어가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