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쿠바산장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산장 3부작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민경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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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작이다.  최근에 보이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미담류의 소설들에 질렸다면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작에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핵심 인물인 나오코는 1년전 하쿠바 산장에서 죽은 고이치의 여동생이다.  동행으로 마코토가 있다.  나오코는 자살로 결론 내려진 오빠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내려온 것에서 이야기를 시작된다.  하쿠바 산장은 특이한 컨셉의 펜션이다.  영국 동요 <마더구스>와 관련이 있다.  이 <마더구스>의 구절에 핵심이 있음을 알게 된 나오코와 마코토는 이 암호를 해독하고자 하는데, 그 가운데 또 하나의 살인사건이 발생하며 그 스산한 분위기는 증폭된다.  


최근에는 참 맹탕같은 이야기를 내어놓아서 좀 그렇지만 초기작을 보자면 이 작가도 한가락한건 맞는 것 같다. 


그런데 왜 백마산장 살인사건으로 냈던 걸 하쿠바산장 살인사건으로 바꿔 낸걸까?  산걸 또 사게 된 셈이지만, 읽는건 이번이 처음이니 뭐... 덜 억울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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