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책 - 식물세밀화가 이소영의 도시식물 이야기
이소영 지음 / 책읽는수요일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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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인 <식물산책>을 재미있게 읽었는데 서점에 가니 있길래 구입했다. 전에 읽었던 것과는 다르게 식물을 하나씩 정해 이야기를 하는 형식이었다. 좀 더 그 식물에 집중 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았지만, 전에 읽고 기대한 것 처럼 이야기로 재미를 느끼지는 못하여 아쉬웠다.

읽으면서 처음 안 건 개나리는 우니나라 원산의 자생식물이란 것. 그리고 국화인 무궁화가 실은 중국이 원산이라는 점이었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보는 개나리가 혼자 스스로 번식한게 아니라 인간에 의해 번식이 되는 것도 처음알았다. 왜 스스로 수정을 못하는 상태의 개나리가 다수가 된건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개나리를 좋아한다. 봄이 온걸 느끼게 해주니까.

바닐라가 식물인지도 처음 알았다. 코카콜라는 코카나무로 만든다는 건 알았는데. 아, 그리고 콜라에 바닐라도 첨가 된단다. 토마토의 경우 방울토마토 처럼 작은 것이 원래 모습이고 큰 것은 이후 개량 된 거라고 한다.

이 작고 약해 보이는 식물들도(물론 겉으로 보기에도 무시무시하고 무서운게 있다)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네 싶어 즐겁게 읽었다. 그들의 생존투쟁도 눈물겹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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