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미아 파기와 관련하여 미국의 일관된 입장은 연장을 요구한 것이었다. 어차피 미국의 패권을 위하여 일본의 하위파트너로 위치시키는 것이라 민족감정 따위 개의치 않을 것은 분명했다.미국은 일본과 정치적-외교적 입장이 극명하게 갈린 적은 얼마 없었다.  일제가 2차세계대전 당시 미친짓을 하지 않았다면 어찌되었을지 누가 아는가. 


뒤에서 쿵짝했던 가쓰라-태프트 밀약을 어떻게 잊을 수가 있나. 하지만 미국의 헤게모니는 균열의 징후야 보이지만 아직은 오래 갈 것 같고,  한반도 평화나 여러 구도를 두고 보아도 쌩깔 수 있는 위치가 아니다. 


저 믿을 수 없는 나라와 공유하기에는 너무 위험한 정보이기도 한데 내키지 않는다.  언제나 일본은 한반도를 겨누고 있는 칼이었지 않았던가. 국제무대에서 이미지 메이킹을 잘하던간에 일본은 우리에게는 믿을 수 없는 나라임은 틀림없다. 한번은 했는데 두번은 못하겠냐는 말도 하는데, 두번을 했는데 세번도 못할까.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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