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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이치는 강가에서
온다 리쿠 지음, 오근영 옮김 / 노블마인 / 2006년 7월
평점 :
절판
온다리쿠. 이 <굽이치는 강가에서>를 합해서 <삼월은…….>,<밤의 피크닉> 이렇게 세편의 작품을 보게 되었다. 고타로나 미유키와는 달리 뭔가 잡히는 특성이 떠오르지 않았다. <굽이치는 강가에서>는 밤의 피크닉 같이 소녀소년들의 질투와 같음 감정들이 드러나기도 하며, 10년 전 있었던 사건에 대한 의문부호로 채워져 있다. <굽이치는 강가에서>를 보고 느낀 건……. 나만 그런 것 같지만, 너무 어중간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밤의 피크닉을 본 이후로 그런 이야기를 기대하고 보았었는데, 초반의 기대와는 달라서 더 그런 느낌을 받았는지도 모르겠다.
좋아하는 재료들을 넣었지만, 맹탕이 되어 버리고야 만 기분일까? 뭔가 말은 이상하지만……. 이런 이상한 감정을(-_-) 표현하려니 적당한 것이 떠오르지 않는다.
앞으로, 온다리쿠을 계속 읽을지는 모르겠다. 고타로나 미유키와는 달리 다른 작품을 찾아서 읽고 싶은 마음도 들지 않으니까. 다른 작품을 보거나, 안보거나 해더라도 언제나 온다리쿠하면 <밤의 피크닉>을 떠올릴 것 같다.
생각만 해도 기분이 흐뭇해지는 느낌이다.^^; 엉뚱한 곳에서 엉뚱한 소리를 지껄이는 것 같기도 하지만.
어쨌든,
일단, 온다리쿠는 bye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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