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대한 여정 - 판이 바뀐다, 세상이 바뀐다
정세현.황방열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8년 8월
평점 :
품절


근래에 비핵화 관련 이야기가 많이 없고 다소 지지부진한 느낌마저 들고 있다. 그러다 순간 사놓고 읽기 않았던 이 책이 생각이 문득 나 읽었다.

작년에 있었던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 회담과 외교 이야기를 분석하고 해설 해주는 식의 책이다. 중간중간에 외교와 관련된 일화를 읽을때마다 세상의 엄혹함을 느낀다.

개인적으로 북쪽의 김정은의 진의를 믿는다. 진정 평화를 위해 비핵화 관련 협상을 하려는 건 아니겠지만 어쨌든 그도 이 협상을 긍정적으로 완결 시킬 동기가 분명히 있다. 무조건 악마화를 해봤자 우리에게는 실이라는 결과를 받을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그 이야기를 분명하게 해준다.

재미있는 건 퍼주기에 전략적인 의미(?)를 설명하는데 태극게 부대가 미국에 가지는 감정을 한국전쟁 이후 당시의 미국의 사람들의 지원에 대한 감사함에서 연원한 것으로 연결 짓고 왜 우리는 지원을 하면 안 되는 것이냐는 이야기 였다. 도리나 뭐를 넘어서 퍼주기도 분명한 외교적 전략이라는 이야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