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imhc.mil.kr/user/imhc/upload/pblictn/PBLICTNEBOOK_201306250438003770.pdf
민족전란사라는 총서명 하에 출간된(비매품이다.) 것이다. 관련 서적을 읽을때 자주 인용이 되기에 읽어보았다. 책 자체는 교과서 같다. 한마디로 좀 재미가 없다. 아마 저자의 특성이기 보다는 책을 낸 곳의 특성에 따른 것일 것 같다. 대충 읽어보시면 알게 될 것이고... 크게 눈여겨 볼만한 건 없는 것 같다. 특정한 연구에 따라 주장이 있다기 보다는 신라가 삼국통일 할 수 있었던 이유, 나당전쟁의 원인 경과 나당전쟁의 당사국을 포함한 주변 정세등을 정리하고 있다.
이전부터 계속 떠오르는 의문점인데... 신라의 문무왕은 신라군이 전투에서 패하거나 하면 어김 없이 사죄사를 보냈는데 그를 계속 받아준 당의 연유는 무엇일까? 현재 떠오르는 궁금중 제일 큰 것이다. 이상훈의 <나당전쟁 연구>에서는 주에서 추측으로 당 조정 내부에 어떤 세력에 대하여 힘이 되는 어떤 역할을 하지 않았겠느냐고 하였다. 그런데 사실 사죄사를 보낸 것은 신라군이 패배를 당하여 보낸 것인데 당시 당 조정은 그러한 사죄사를 여러번 받을 필요가 있는가? 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다.
그리고 며칠 전에 읽은 이상훈의 <나당전쟁 연구?와는 다르게 670년 4월 설오유,고연무 연합군이 맞이한 말갈군을 670년 3월에 편성한 이근행의 말갈군이라 받아 들이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상훈의 설명이 더 설득력이 있는 듯 하다(설오유 고연무 연합군과 대적한 말갈군은 이근행 휘하의 이들이 아니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