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한미투자협정 저지와 스크린쿼터 지키기’ 영화인 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정지영, 안성기)의 영화인들이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보통신부 앞에서 정부의 스크린쿼터 축소 방침에 반대하는 집회를 시작하면서 우리나라 영화인들을 위한 묵념을 올리고 있다. 이날 집회에는 박중훈, 황신혜, 차승원, 이성재, 정진영, 이미연, 문소리, 박태일, 조민선, 장혁, 조인성 등 배우들과 이민용, 허진호, 이재용 등 영화감독, 차승재 싸이더스 대표, 심재명 명필름 대표 등 영화인 1천여명이 참석했으며, 집회를 마친 뒤 광화문에서 명동까지 거리행진을 했다. 이정아 기자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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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께 일정 확정‥3개사 될 가능성 커
KT·SKT·하나로·LG컨소시엄 등 총력전 태세
자회사·게열사끼리도 "황금시장 양보 못해"

 

 

 

 

 

 

 

미래 통신분야의 황금알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휴대인터넷(와이브로) 사업을 둘러싸고, 통신업체들이 ‘동상이몽’의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다.

휴대인터넷은 현재 중계기가 설치된 곳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무선 초고속인터넷을 노트북이나 피디에이(PDA·개인용디지털단말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무선으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한 서비스를 말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휴대인터넷 시장 규모는 사업 시작 첫해에 1조3천억원에서, 5년 뒤에는 3조1천억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유선에서만 서비스가 이뤄져 시장이 정체 상태에 있는 초고속인터넷 시장을 급팽창시킬 수 있는 고리가 바로 휴대인터넷이라는 게 연구원의 분석이다.

■ 추진 일정 이달 말 윤곽=2006년께 본격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휴대인터넷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정보통신부는, 그동안 미국과의 이견으로 늦춰져온 추진 일정의 윤곽을 이달 말께 대략 확정할 예정이다.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14일 “7월 말 사업자 선정 시기를 결정하고, 사업자 수와 선정 방법은 8월 중 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일단 사업자를 복수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정통부와 업계 관계자들은 효율 경쟁체제와 유·무선사업자의 협력을 유도하기 위해 정부가 3개 사업자에게 사업권을 내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정통부는 그동안 새 사업을 시작할 때마다 효율경쟁체제 구축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3강 정책’을 펴온 바 있어 이런 관측에 설득력을 더해주고 있다.

현재 사업 참여를 희망하고 있는 업체가 케이티(KT)와 에스케이텔레콤(SKT), 하나로통신, 그리고 데이콤을 중심으로 한 엘지통신3사 컨소시엄 등 4곳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일부 업체들은 사업 참여 기회를 갖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 치열해지는 물밑경쟁=이에 따라 벌써부터 업체들 사이에서는 각자에게 유리한 사업참여 방식을 둘러싸고 ‘동상이몽’의 주판알 튀기기가 한창이다. 일부에서는 내부에서 불협화음도 새나오고 있다.

한계점에 다다른 유선통신 시장을 돌파하기 위한 새 수익원으로 휴대인터넷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는 케이티는, 요즘 자회사인 케이티에프의 컨소시엄 구성 요구에 맞닥뜨리고 있다. 휴대인터넷 서비스를 하려면 현재의 이동통신 기지국망을 활용해야 하는 만큼, 함께 사업을 하자는 게 케이티에프의 주장이다.

케이티는 그러나 “단독 추진 방침”을 거듭 강조하며 “기지국망이 필요하면 케이티에프로부터 임대하면 되지 않느냐”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엘지 통신3사의 경우는 이와 대조적이다. 현재 엘지 통신3사는 데이콤을 중심으로 엘지텔레콤과 파워콤이 공동으로 ‘차세대 무선인터넷추진단’을 만든 상태이다. 단장은 데이콤 쪽이 맡고 있다. 그러나 데이콤은 엘지텔레콤이 자금 투입 등에서 좀더 적극적으로 나와주기를 기대하는 반면, 자금여력이 빠듯한 엘지텔레콤은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엘지텔레콤 관계자는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꾸려 추진한다는 것은 합의된 사항이지만, 자금을 투자하는 등의 문제는 대주주인 브리티시텔레콤(BT)와의 논의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나로통신과 에스케이텔레콤은 현재 따로따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하나로통신은 이동통신이 없고, 에스케이텔레콤은 초고속통신망이 필요하기 때문에 두 업체간에 컨소시엄을 구성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돌고 있다. 일단 당사자들은 제휴 가능성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에스케이텔레콤 관계자는 “일부에서 두 회사의 컨소시엄 구성을 점치는 이들이 있지만, 그렇게 되면 유선사업자에게 우선배정하는 꼴이 되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찬성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태희 기자 herm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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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새 거의 대부분 일찍 일어나지를 못해 택시를 타야만 했었다. 그것도 택시를 타고 회사까지 가느냐면 그것은 아니다. 그랬다간 필히 지각이다. 십중팔구가 아니라 십중십으로!
오늘은 평소보다 5분 빨리 나왔는데 웬지 택시를 타기가 싫은 거다. 그래서 걸었다. 지하철역까지 그리고 회사에 가니 택시타고 다시 전철을 탔던 다른날과 같은 시간. 두둥. 여기서 충격을 먹은 나는 이제 결심한다. 5분일찍 나오자고.

과연... 잘 지킬수 있으려나.
그래도 5분만 일찍 나와도 2천원을 아낄수있다는 욕심(?)하에 잘 할지도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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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입고 있고 오늘 입고 출근한 이 셔츠는 보시다 시피 꽃무늬이다.
지난 5월 선배결혼식때 집에 내려가면서 나는 이 셔츠와 함께 역시 니의 하얀 긴팔 가디건을 입었었다.
집에 도착해서 자알 있다가 다음날 아침 옷을 입는 나를 본 우리 어머니 왈,

엄마 : 촌스런것! 옷이 그게 뭐냐?!

나 : 왜?(정말로 영문을 몰랐다.)

엄마 : 지금이 무슨 7,80년대도 아니고 무슨 꽃무늬고 꽃무늬는!!

나 : ...엄마 요샌 꽃무늬가 유행이야. 모르면서...

엄마 : 쯪쯔, 촌년.

우리엄마에게 꽃무늬의 옷이란 무조건 촌티날리는 것이다. 라고 느껴버릴수밖에 없었다. 하긴 옛날부터 그랬다. 여자치고 꾸미는데는 전혀 관심없던 나를 우리 엄마는 안달을 하면서 들들 볶았다. 무슨 기집애가 꾸밀줄도 모르냐고.
그때야 교복입고 뭘 꾸며. 하면서 대꾸도 안했었지만, 이날 이일을 겪고 나니까 조금 웃겼다는게 내 진심이다.
딸보다 더 안달을 하면서 좀 꾸미고 다녀라 하는 어머니가 세상에 또 있으려나 싶기도 하고.

참, 여기서 이러니까 우리 엄마가 옷 잘입는사람같은데... 글쎄, 나름대로는 잘 입으신다. 여기서 나름대로란 내 보기엔 아줌마 패션이란게 문제이지만...
어쨌든, 우리 모녀는 이런 사소한 것에서도 의견차이가 심하다.
하긴, 예전부터 우리 엄마가 나에게 가진 두가지 불만은 항상 책읽는 것과 기집애가 꾸밀줄 모른다는 것이었으니. 이 두가지문제로는 평생 투닥거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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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진/우맘 > 파리의 연인 스타~일

*한기주 버전:
내가 방명록쓰는게 좀 서툴러. 작문시간에 졸았거든.
애기야~ 내 방명록에도 글쓰는거 잊지마~
내방명록에 글쓰면 하드사줄께..애기야~~

즐겨찾기?? 그거 어떻게 하는건데...
자주 방문해서 방문자수 올려주고?? 사진에 리플 달아주려고 하고.. 작은 방명록 하나라도 써주려고 애쓰면..그게 즐겨찾기인가?? 그러면 하는거 같고...

*윤수혁 버전:
내 마음을 놓고 갔어.. 니 서재에...
니 서재에 내 글 안보이니?? 내 글 안보여??
내 서재에 니 글 없다...니 서재에 누구 글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내 서재에 니 글 없어..

*강태영 버전:
여자들은 가끔 그런 상상하거든요. 화려한 서재들 속에서 내 서재 혼자 시든 꽃처럼 방문객 없는데 어디선가 백마 탄 왕자가 나타나 내 이름을 불러주고 내 페이퍼에 코멘트 주고 엽기사진에도 감상올려주는 상상이요. 그런데 방명록까지 써주면 너무 완벽하잖아요.

방명록 쓸줄 알아요??
나 방명록 못 쓰거든요...
거짓말 했어요..나..방명록 잘써요..
근데 그쪽도 거짓말 한것 같아서요..
내 서재에 방문한적 없다고 그랬죠??
그게 거짓말 같아서요...

이봐요... 방문자씨 방문하면 방명록쓰는는거구요,
리플 달면 리플단다고 하는거에요.
그런거 서툴다고 억지로 뻐팅기지 말구요. 고치세요 그럼~!!!
자존심 세워가면서 방명록 안써도 되는 방법은 없어요!!!

제가 언제 서재에 방문했다고...그랬,,,했죠...제가...
티많이났어요?

*한회장버젼..
내방식알지? 내가쓰고가랄때가..
니스스로하지않으면 내가방식때로 처리해..
내방식알지? 상처가 클께다...

*문윤아 버전:
난 어제 방명록 썼어요..누가 뭐래도 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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