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오후 ‘한미투자협정 저지와 스크린쿼터 지키기’ 영화인 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정지영, 안성기)의 영화인들이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보통신부 앞에서 정부의 스크린쿼터 축소 방침에 반대하는 집회를 시작하면서 우리나라 영화인들을 위한 묵념을 올리고 있다. 이날 집회에는 박중훈, 황신혜, 차승원, 이성재, 정진영, 이미연, 문소리, 박태일, 조민선, 장혁, 조인성 등 배우들과 이민용, 허진호, 이재용 등 영화감독, 차승재 싸이더스 대표, 심재명 명필름 대표 등 영화인 1천여명이 참석했으며, 집회를 마친 뒤 광화문에서 명동까지 거리행진을 했다. 이정아 기자 dmsgud@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