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이 의료정책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히던 중 어이없는 말실수를 해 또 다시 논란을 빚고 있다.

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주리주 파플러 블러프에서 유세를 가진 부시는 미국내 의료비부담이 상승한데 대해 “많은 의사들이 자기 직업을 떠나고 있다”고 개탄했다.

여기까지 좋았던 부시의 연설은 그러나 그 다음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 주변을 놀라게 했다.

부시는 “의료비 부담이 커지자 많은 산부인과 의사들이 여성들과 더 이상 사랑을 즐기지 못하고 의사직을 포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시는 이런 실수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존 케리 민주당 대통령후보는 자기 자신의 선택을 했고 여러분도 해야 할 것”이라며 “나는 이제 의료제도 개혁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시는 의료비부담을 증가시켜 사람들이 병원을 찾는 것을 기피하게 만든 장본인이어서 이날 연설내용을 들은 많은 사람들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노컷뉴스 이서규기자 wangsobang@cbs.co.kr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작은위로 2004-09-08 2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이 아저씨는 여러번 사람들을 어이없게 웃을 수 있게 해준다고나 할까...
 

7일 오후 간척지 개답공사가 한창인 전남 해남 군 마산면 당두리 벌판은 마치 흰수건을 던져 놓은 것처럼 죽은 백로들로 뒤덮여 있 었다.

긴 다리로 고고한 자태를 자랑하던 백로가 갈대에 머리를 파묻은 채 논가에 쓰 러져 죽어 있고 강풍에 하얀 날개만이 너풀거렸다.

죽은 지 얼마 안된 듯한 백로는 날개 깃을 세운 채 머리가 하늘을 향해 있어 금 방이라도 날아 오를 것만 같았다.

논둑을 따라 더 들어가자 처참한 광경이 펼쳐졌다.

썩기 시작한 백로 사체에 파리떼가 시커멓게 달라 붙어 있고 불쾌한 냄새가 진 동하는 등 눈 뜨고 볼 수 없는 장면이 이어졌다.

논은 물론 수로 옆 갈대 숲에도 이처럼 죽은 백로가 쉽게 목격됐다.

아직 살아 있는 백로 10여마리도 힘없이 고개를 조아린 채 앉아 있었다.

사람이 다가가도 날지 못하고 엉금엉금 기어 피하려고 했지만 언제 죽을 지 모 를 모습이었다.

이 간척지에는 이렇게 죽은 백로가 200여마리에 이르고 있다

왜가리, 흰뺨 검둥오리도 백로와 함께 죽어 그 숫자는 파악하기 힘들 정도였다.

이곳 주민들은 "여름철새인 백로가 이곳을 찾은 지 7-8년이나 돼 간혹 1-2마리 가 죽은 적은 있었지만 이처럼 대규모로 죽은 것은 처음이다"고 말했다.

해남환경운동가 변남주(42)씨는 "눈에 보이는 백로만 이 정도고 갈대 숲 등에는 더 많은 수의 백로가 죽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변씨는 "수확기를 앞두고 있는 농작물은 농약을 하지 않으므로 농약 등에 의한 집단 폐사보다는 전염병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이 곳에서 죽은 백로가 발견된 것은 지난 8월 말로 30여마리가 죽은 채 농민 의 눈에 띈 이후 10여일만에 이처럼 급격히 숫자가 불어난 것으로 보인다.

해남군 관계자는 "집단 폐사의 원인을 알아내려고 죽은 백로 2마리와 산 백로 1 마리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보내고 국립환경연구원에도 역학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지난 97년부터 본격적인 간척지 개답공사가 시작돼 올해말 완공예정 으로 중장비 등이 동원돼 공사가 진행중이다.

chogy@yna.co.kr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작은위로 2004-09-08 2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간척 사업은 이제 제발, 그만 두었으면 한다.
대안을 낼 자신은 없지만, 그래도 더이상 갯벌이 사라져 간다면, ...많은 것을 잃게 될 것이다.
 

개인 신상정보를 담은 민원 서류와 행정 자료 일부가 서울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DAUM)은 7일 "이름.주민등록번호.휴대전화번호 등 개인 정보를 고스란히 담은 부동산 매매계약서와 탄원서 등 각종 민원 서류가 서울시 서버를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한 상태에 있었던 것으로 6일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음 측은 또 " '소음과 미세먼지로 부과된 벌금 내역' 등 관공서끼리 주고받은 것으로 보이는 문서도 포함돼 있다"고 밝혀 공개할 의도가 없었던 일부 행정 자료도 인터넷을 통해 일반에 노출돼 온 것으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측은 "이렇게 노출된 민원.행정 자료는 2001년 10월부터 최근까지 1만여건에 달한다"며 "해킹이 아닌 간단한 자료 검색이나 주소 입력만으로도 개인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는 게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시가 운영하는 100여대의 컴퓨터 서버 중 파일을 관리하는 한대의 서버가 그동안 보안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며 "개인 정보가 담긴 첨부파일을 누구나 보고 내려받을 수 있게 한 것은 잘못"이라고 시인했다.

이 관계자는 "사실을 알게 된 6일 오후 즉각 보안조치를 하고 신상정보를 악용한 사례를 조사하기 위해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정형모 기자 hyung@joongang.co.kr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우리나라 IT 산업에 대한 안철수 사장의 쓴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인터넷 강국의 허상'을 꼬집었다.

안철수 사장은 7일 안철수연구소 홈페이지에 올린 칼럼에서 "인터넷 인프라를 구성하고 있는 장비들이 거의 대부분 외국산이며 국내 기술로 대처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는 점을 꼬집고 '과연 우리가 인터넷 강국인가'라는 도전적인 질문을 던졌다.

질문에 대한 자신의 대답은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 안 사장은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 이외에 우리가 인터넷 강국이라고 내세울 것이 하나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안 사장은 "속도가 빨라지고 용량이 커질수록 이러한 경향은 더욱 심하다. 장비뿐만이 아니라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도 거의 대부분이 외국산"이라며 "심하게 표현하자면 우리는 인터넷 망을 설치하고 운영하고 있을 뿐, 외국 회사들에게 돈을 벌어주는 거대한 시장 노릇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인터넷 강국이 아니라 '인터넷 소비 강국'일 뿐 이라는 뼈 아픈 질책인 셈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CNN 방송 보도를 위장, 조지부시 미국 대통령이 암살됐다는 가짜 정보를 담은 트로이목마가 e메일을 통해 독일 지역에서 유포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바이러스 백신 업체 지오트는 8일 발견된 트로이목마 e메일은 'George Bush sniper-rifle shot!'(조지 부시 저격)란 제목으로 돼 있어 국내에 유입될 경우 사람들이 열어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지오트에 따르면 트로이목마가 숨겨진 e메일의 발신자는 'CNN News Germany'로 돼 있으며, 내용에는 영어와 독일어가 같이 포함돼 있다.

e메일을 열고 CNN 주소로 위장한 링크를 누를 경우 특정 웹사이트(http://*.biz/server.exe)에 접속하게 된다. 접속하고 나면 곧바로 트로이목마에 감염된다. 감염된 시스템은 다른 악성코드가 유입되는 통로로 활용될 수 있다.

이번 트로이목마는 지오트 홈페이지(http://www.geot.com)에서 치료 및 진단을 할 수 있는 엔진을 업데이트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