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이 의료정책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히던 중 어이없는 말실수를 해 또 다시 논란을 빚고 있다.
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주리주 파플러 블러프에서 유세를 가진 부시는 미국내 의료비부담이 상승한데 대해 “많은 의사들이 자기 직업을 떠나고 있다”고 개탄했다.
여기까지 좋았던 부시의 연설은 그러나 그 다음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 주변을 놀라게 했다.
부시는 “의료비 부담이 커지자 많은 산부인과 의사들이 여성들과 더 이상 사랑을 즐기지 못하고 의사직을 포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시는 이런 실수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존 케리 민주당 대통령후보는 자기 자신의 선택을 했고 여러분도 해야 할 것”이라며 “나는 이제 의료제도 개혁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시는 의료비부담을 증가시켜 사람들이 병원을 찾는 것을 기피하게 만든 장본인이어서 이날 연설내용을 들은 많은 사람들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노컷뉴스 이서규기자 wangsobang@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