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중에 일이 많아 조금 바쁜 와중에...전화가 한통 왔다...

보험설계사 일을 하시는 어머니의 친구분이자... 내가 목포에 있을 당시 다녔던 교회의 집사님이시다...

현재는 교보생명에서 일하시는 중이신데...

얼마전에 보험을 하나 들라고 해대셔서... 어쩔수 없이 서명하고...(전에도 어머니를 통해 나에게 졸르는 바람에 십만원 가량의 연금보험을 들어야 했다.) 말았던 적이 있다..

요새는 보험도 들기 힘든 세상이구나 느낀게... 우선은 교보생명에서 사람이 하나 왔다... 회사로 와서..이것저것 묻고는... 혈압도 재갔다..

어제 받은 통화의 최종내용은 키가 너무 작다는 것이다...-_-

그리고 키에 비해 몸무게가 적게 나간다고 한다.... 155cm작다는 건 인정한다...근데...작은 사람...은 보험들기도 힘들단다...-_- 허어참...

난...난...작은 것도 컴플렉스인데 말이다...요즘은 많이 나아졌지만..예전엔 키에 관한 얘기만 나오면 노려보느라 바쁜 나였다.

어쨋든, 사실... 말한 몸무게도 거짓말이었다...-_- 더 많이 불렀던 건데...키에 비해 몸무게가 적게 나가...서...

뇌질환이랑 심장관련 질환은 ... 보장 받지 못한단다...그럼에도 보험료가 이천원 더 들어간단다...

기가 막혀서... 그래도 어쩌겠는가.. 네 알겠어요...할 밖에...

정말... ...너무나 슬프고 한탄스러운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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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 내 책상엔 포스트잇이 다닥다닥 붙어있다...

컴퓨터 모니터에도 다닥 붙어있고.. 책상옆 벽면에도 붙어있다... 나와 나란히 옆으로 통로만을 남겨둔채 앉아있는 우리의 팀장님이 어제 나에게 넌 지저분하게 그게 뭐니? 했다...-_-

기억력 나쁜 나로선 최선을 다해 일하기 위해서... 포스트잇한장에 할일 하나씩 써서 붙여놓고 해결하면 떼어내는 방법을 쓰고 있는데 말이다...

사실 우리팀장이 지금 기분이 최저이다...

어제부로 세명이..그만두었다... 지난 금요일부로 한명그만둔 이후로 우리팀에서만 세명이다...

핑계도 좋다... 우리회사에 특이(?)직인 뷰티매니저들은 지사로 파견근무를 나간다... 연고자 개척이다...(사실이게...지사 점장들과 본사 직원들을 힘들게 할때가 간혹있다.) 뭐다...해서 일하러 나가는데..문제는 새해가 되면서 개척활동을 하는 것이다.

새로운 소비자를 개척하는게 쉬운일은 아닐진데...양손에 짐을 한가득씩 들고 하루에 몇시간씩 걸어다니는 언니들이 힘들어하는게 그만두는 이유란다...

.... 일부는 사실이다... 그로인해 언니들이 힘들어했던 것은..사실이지만...-_- 내면엔 우리 팀장의 히스테리를 견디지 못한채... 그만두는 언니들도 있다...

셋중 둘은 지난주 월요일에 팀장님께 사직을 통보했으며...한명은 욱한 마음에 어제아침에 통보하고 어제부로 그만두었다...

사실 언니들의 업무 특성상 하루만에 퇴사하기가 가능하긴 하다...업무인수인계라고 할만한게 없으니까..말이다.

아, 잠깐 말이 샜는데... 어쨌든 그걸로 인해..기분이 아주..아주 나쁘신 우리의 팀장님... 나에게 별걸로 다 트집을 잡았다는 것이다..

오늘도 기분이 저조한데... 아무것도 아닌일로 언니하나를 갈궜다.......

하루하루 새록새록 느끼는건 역시 인생을 만만한게 아니다...라는 것이다...

언제 일년이 가나...하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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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만에...
정말 지독한 감기에 걸리고야 말았다..
사람들이 '또'라는 말로... 내 복장을 한번 뒤집고는... 웃는다..사실... 내가 좀 비리한 것도 사실이지만 감기이외로 크게 아픈적도 없다...그런데...왜 내가 늘 아픈사람처럼 보이는 걸까? 생각해보니... 내가 너무 말라서 이다...  사람들은 항상 나에게 '살좀 찌라'고 말한다... 부럽다고도 한다...
근데... 그런 사람들은 그 말이 얼마나 부담되고 스트레스가 되는지 아는걸까?
모르지 않나 싶기는 하다... 옷살때... 맞는 옷이 없어서..줄여야 하는 것도 스트레스인데...- 이런말하면 사람들은 항상 잘난척...이라고 생각한다...
어째서지?
아무튼, 남은 힘들어 죽겠는데... 그런 말들만 해대니...-_- 고통인거다..
음, 잠깐 딴 말로 샜지만...

감기에 걸린게... 월요일부터인데...-그날부터 아프기 시작했으니..- 오늘은 벌써..금요일이다..
그런데... 아직 병원엘 가지 못했다... 바쁘다...회사일이 산더미라서... 갈 엄두도 내지 못했다...
아아 이래서야 얼마전 어머니가 말한대로... 쓰러지지나 않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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