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중에 일이 많아 조금 바쁜 와중에...전화가 한통 왔다...

보험설계사 일을 하시는 어머니의 친구분이자... 내가 목포에 있을 당시 다녔던 교회의 집사님이시다...

현재는 교보생명에서 일하시는 중이신데...

얼마전에 보험을 하나 들라고 해대셔서... 어쩔수 없이 서명하고...(전에도 어머니를 통해 나에게 졸르는 바람에 십만원 가량의 연금보험을 들어야 했다.) 말았던 적이 있다..

요새는 보험도 들기 힘든 세상이구나 느낀게... 우선은 교보생명에서 사람이 하나 왔다... 회사로 와서..이것저것 묻고는... 혈압도 재갔다..

어제 받은 통화의 최종내용은 키가 너무 작다는 것이다...-_-

그리고 키에 비해 몸무게가 적게 나간다고 한다.... 155cm작다는 건 인정한다...근데...작은 사람...은 보험들기도 힘들단다...-_- 허어참...

난...난...작은 것도 컴플렉스인데 말이다...요즘은 많이 나아졌지만..예전엔 키에 관한 얘기만 나오면 노려보느라 바쁜 나였다.

어쨋든, 사실... 말한 몸무게도 거짓말이었다...-_- 더 많이 불렀던 건데...키에 비해 몸무게가 적게 나가...서...

뇌질환이랑 심장관련 질환은 ... 보장 받지 못한단다...그럼에도 보험료가 이천원 더 들어간단다...

기가 막혀서... 그래도 어쩌겠는가.. 네 알겠어요...할 밖에...

정말... ...너무나 슬프고 한탄스러운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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