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토요일, 내일

당직이므로, 평소와 마찬가지로 8시에 출근한다. 미적미적 미뤄뒀던 일들을 해치우고. 1시에 뛰쳐나와 광화문으로 간다. 가서, 친구와 만나서 밥을 먹을 예정임. 교보에서 '온라인 게임 프로그래밍'관련 책들을 열심히 뒤지다가 괜찮은게 있음 사고, 필요한 정보 살짝 옮겨적을예정, 그러다가 영풍으로 가서, 같은 일을 반복하고. 가까운 카페나 스타벅스로 가기로함.(종로에서 가까우니, 민들레 영토도 괜찮을지도 모르겠다.)

졸업작품의 주제(온라인 네트워크 게임 프로그래밍)는 정했으니까-이거 엄청시리 고민했다. 도대체가 네트워크 전공이 졸업작품을 무엇으로 해야할지 감을 잡기가 힘들었으니까. 네트워크 디자인을 할거야, 라우터 셋팅을 할거야. ...-. 월요일 수업시간에 발표할 자료를 대충 라인만 잡아두고-둘이 또 무지하게 고민하겠지. 3명이 같이 해야하는 건데, 나머지 조원이 간호사라서(왜 하필 정보통신과로 왔는지...모를) 수업시간에도 얼굴보기 힘든관계로 사실상 포기상태이다.- 친구랑 헤어져서 혼자서 까르푸에 가서 장을 보고. 청소와 빨래하고 일찍 자야지.

2. 일요일

새벽(?)같이 일어나서 상암CGV에 가는 거다. 친구랑 만나서 조조를 한편 때리고, 졸작 조원인 언니랑 셋이서 만나서 같이 고민(!)을 하다가, 헤어지겠지.... 아마도.

일요일은, 일요일은 집에서 고이 고이 쉬기만 하는 날이어야 하건만.... 이번학기, 아마도 다음학기는 꿈도 못꾸겠지...

아, CCNA도 따야지... 저 무시무시한 국제 자격증 공부는 또 언제한다지? 흑흑흑.... 리눅스는 다음학기로 미룬다. 가산점을 노리고, 졸작도 한번은 피해보고자... CCNA를 어떻게든 따야겠지..

그래서, 당분간은 회사일이 조금 한가한 때를 빼고는 들어오기 힘들답니다. 어차피 위로야 집에서는 안들어오지만요... 아무래도 정신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자주는 못들어올거에요. 아마도,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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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11 22: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로렌초의시종 2005-03-14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잠들러 가는 길에 우연히 눈에 띄어서 잡아봤어요. 숫자 예쁘죠? 2000명에 가까워지네요. 후훗. 날씨가 여전히 추운데 잘 지내시는 지 모르겠어요. 항상 건강하시길.


연우주 2005-03-16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로님. 혹시 2일날 일정 바뀔 수는 없는 건가요? 보고 싶어요.

작은위로 2005-03-17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뵙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