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래? 아마추어 같이"

요즘 장안에 떴다는 유행어 중 하나인 <개그콘서트> 황회장 코너의 개그맨이 퍼뜨린 유행어 중 하나다.

모르는 척 그냥 넘어갈랬더니...

수상 거부니, 뭐니 해서 말들이 많길래 그냥 나도 한 마디 해본다. 

"왜 그래? 아마추어 같이. 흐흐"
 

*오늘 아침에 처음 보고 좀 황당하긴 했지만, 뭐 이런 것이 알라딘에 있는 한 처음일 것 같지도 않고, 예전에도 있었고, 그때는 저도 이차저차 항의도 해보고 했는데 어떤 일을 할 때마다 일일이 알라디너들에게 상의하기도 번잡하겠고, 이러는 것이 어제오늘 일도 아니고 하여 한 편으론 그냥 조용히 넘어가는 게 차라리 낫겠다 싶었습니다.

사건을 만드는 것이 외려 도와주는 것 같기도 하고, 거부하는 입장도 이해는 되지만 한 편으론 우습기도 하고, 다른 서점의 블로그에서 난리친 사람들이 누군지? 이번에 서재의 달인에 뽑힌 가운데 그런 사람들이 있는지는 몰라도 한 편으론 식자우환(識字憂患)이라고 알라디너들이 좀 유난하단 생각도 들고요.

물론 저와 다른 각자의 입장을 존중하고 저 역시 불편한 구석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냥 제 입장을 정리하자면 한 번 웃고 넘어가려고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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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8-12-24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이 알아내신건데 저 앰블렌이 용도가 있답니다. 순간이동을 시켜주지요.한번 눌러보세요. ㅎㅎ

바람구두 2008-12-24 16:59   좋아요 0 | URL
구찮아요.

Mephistopheles 2008-12-24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저냥 제가 보는 관점은 히스 레저의 대사 한마디로 축약되더군요..
"why so serious?(그렇다고 제가 얼굴에 회칠하고 칼을 들거나 하진 않습니다.)

바람구두 2008-12-24 19:49   좋아요 0 | URL
왜요?
전 히스 레저로 인해 배트맨이 불멸의 고전 자리를 넘보게 되었다고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메피님이 얼굴에 회칠하고, 칼을 들면 조커보다는 삐에로에 가까와지지 않을까요? 흐흐...
에잉, 성탄 전야인데 케잌 한 조각 먹은게 죄는 아니잖아요.

Mephistopheles 2008-12-24 22:51   좋아요 0 | URL
이...이런...쪽집게 같은 바람구두님 같으니라구..케잌 먹은 건 어떻게 아셔가지고설라무네...!

마늘빵 2008-12-24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상은 별 게 아닌데 수상자에 대한 비아냥이 있어 한 마디 보탰죠. 하하. 그냥 재밌다아, 이런 것도 받아보는구나, 하고 넘어갈 수 있는 건데 말여요.

바람구두 2008-12-24 19:47   좋아요 0 | URL
한국 사회가 평등에 대한 강한 갈망(반대로 말하자면 차별에 대한 강력한 반대기제)이 있다는 건 현재와 같은 우리 사회의 분위기로는 바람직해보이긴 합니다. ^^ 어쨌거나 메리 크리스마스~
 



 

2008년은 유난히 마음 아프고, 쓸쓸한 일들이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우리가 성취했다고 믿었던 민주주의가 창백한 얼굴로 돌아볼 때 우리들은 촛불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민주주의라는 체제의 허약함, 어쩌면 우리가세상의 다수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뼈아픈 깨달음만을 얻은 채 뒤돌아서야 했습니다.선생님들은 20년 전 그날처럼 학교에서 강제해직되었고, 고용위기와 경제불안으로 휘청이는 거리엔 스산한 바람만 감돌고 있습니다.

2008년 전 당신이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이 세상에 왔던 그 날처럼, 그 날의 의미처럼 이번 성탄절이 우리들 스스로에게 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평화를 생각하게 하는성탄절이 되었으면합니다. 더불어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길 바랍니다. 노자가 말하길 "물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바닥부터 채우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였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우리가 가장 낮은 곳을 먼저 채워나가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 Merry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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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8-12-24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한 해를 보내는군요. 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 시련이 많은 한 해였습니다. 내년에는 이 모든 사태가 온전히 자리잡히기를 기대합니다. 우리의 저항력이 더 강해지기를, 많은 이들이 연대하기를 바랍니다. 바람구두님 메리 크리스마스.

바람구두 2008-12-24 12:55   좋아요 0 | URL
그래요. 함께 하는 새해를 만듭시다.

Mephistopheles 2008-12-24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구두님도 메리크리스마스.~~

하지만 저 때문에 팔자에도 없는 감량계획에 들어가시게 되겠군요. 그 점은 참 죄송(과연 그럴까?)하게 생각합니다.

바람구두 2008-12-24 16:23   좋아요 0 | URL
음, 죄송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
하지만 메피스토님은 여전히 좋아요.

마노아 2008-12-24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본을 짚어주시네요. 저 짧은 글귀에 나는 왜 눈물이 날까요. 바람구두님 메리 크리스마스에요.

바람구두 2008-12-24 16:23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 평화로운 크리스마스가 되길...

물만두 2008-12-24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입니다.
아파서 벤트 참가 못해 죄송하구요.
내년은 그저 한숨만 미리 나옵니다.
그래도 건강하시고 메리 크리스마스!

바람구두 2008-12-24 16:24   좋아요 0 | URL
앗, 성님!
많이 편찮으셨어요? 제가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고...
지송허유~
성님, 메리크리스마스! 새해엔 아프지 말고, 건강하세요. ^^

mong 2008-12-24 16:30   좋아요 0 | URL
흐흐 만두님을 성님이라고 부르시는 구두님이 왠지 어색해요
만두님과 구두님께 묶어서 드리는 성탄인사입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두분다 내년엔 건강하시고 화이팅입니다 ^^

바람구두 2008-12-24 16:39   좋아요 0 | URL
음, 처음부터 그렇게 불렀는데요. 성님이라고...

무해한모리군 2008-12-24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구두님도 새해엔 더 건강하시기를 바래봅니다.
제게도 서른앓이를 독하게 한 한해가 지나가는게 너무 기쁩니다.

바람구두 2008-12-24 16:25   좋아요 0 | URL
앗하하...
풋풋한 서른이시구먼요.
전 곧 마흔입니다. 나중에 팍팍한 마흔 넘기거든
그거 견디는 법을 알려드릴께요. ^^

무스탕 2008-12-24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시간에 걸쳐 다지고 다듬어 만들어낸 여러가지가 이렇게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는구나 싶었던 한해였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디디고 선 바탕들이 그렇게 굳건하지 못했구나 절감했구요..
구두님. 내년에도 건강하소서.. ^^*

바람구두 2008-12-24 16:25   좋아요 0 | URL
그랬지요. ^^
하지만 앞으로 이 같은 시련을 견디고나면 더 단단해지겠지요.

라주미힌 2008-12-24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맹박이가 자꾸 삽질을 해서.. 바닥이 깊어지네요 -_-;;
아무튼 바람구두님의 바람이 세상에 채워지는 날 오겠죠;;

바람구두 2008-12-24 16:26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맹박이를 먼저 바닥으로....

paviana 2008-12-24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이나 구두님이나 곰의 탈을 쓴 여우세요.카드가 매우매우 예쁘네요.ㅎㅎ
내년에도 건강하시고, 10킬로 감량 꼭 성공하세요.

바람구두 2008-12-24 16:53   좋아요 0 | URL
유니세프 카드랍니다. ^^
꼬옥 성공해야지 안 그랬다간 우리 둘다 죽음일 듯 싶네요.

paviana 2008-12-24 16:55   좋아요 0 | URL
엄머 저 그렇게 무서운 사람 아니에요.
물론 잊을만 하시면 한번씩 제가 상기시켜드리겠사와요.ㅋㅋ

BRINY 2008-12-24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끼가 눈집속에 들어가있는 카드가 예쁩니다. Merry Christmas!

바람구두 2008-12-24 19:31   좋아요 0 | URL
그러고보니 눈집이었군요. 눈썰미가 좋으시네요.
BRINY님도 메리 크리스마스~

비연 2008-12-24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구두님, 메리 크리수마수!

바람구두 2008-12-25 23:41   좋아요 0 | URL
아, 비연님! 오랜만이네요.
비연님도 메리 크리스마스

Kir 2008-12-25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쁜 카드 속 풍경처럼, 벌써부터 두려운 내년에는 뭐든 좋아지는 게 하나라도 있길 바랍니다... 편안한 공휴일 되세요~ 크리스마스는 제게 그저 공휴일이라는 생각밖에 안 들어서;

바람구두 2008-12-25 23:42   좋아요 0 | URL
그런가요? 하긴 그렇지요.
하지만 전 크리스마스가 좋아요. ^^

클리오 2008-12-25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께도 앞으로 좋은 시간만 있길 빌고 싶지만, 새해 계획상 처음으로 제 새해가 그다지 좋지 않으리라는 생각이 들고 그 원인의 상당 부분이 제가 알지도 찍지도 않은 모모 때문이기 때문에 님께도 영향이 있으리란 생각에 쉽게 빌지 못하겠습니다. 다만, 과거처럼 무작정 도망가지 않고 가능한한 중심을 지키리라 생각해볼 따름입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고 지금과 같으시기를 새해에도 빌어봅니다.(아, 여러 사람의 염원이 있으니 살은 빼셔야죠. ㅋㅋ)

바람구두 2008-12-25 23:43   좋아요 0 | URL
^^;;;;
그 놈의 모모녀석...
이젠 인터넷도 감시하고 검열한다고 들더군요.
클리오님! 새해엔 더욱 행복해야지 무슨 말씀이에요.
 

이벤트 결과 발표

다음과 같은 이벤트에

* 이번 이벤트 참가는 제 서재에 직접 페이퍼를 올린 것에 한합니다. 카테고리 중 "대화" 부문에는 누구나 글을 올릴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이벤트에 참여하는 분은 위 다섯 문항을 모두 채워주셔야 합니다. 가장 많은 추천(6점)과 댓글(2점, 당근 자기가 쓴 댓글도 점수에 포함, 비밀 댓글은 점수에서 제외) 점수를 받는 다섯 분에게 05번 문항을 참조하여 그에 준하는(이 말은 해달란다고 다해줄 순 없단 뜻, 흐흐) 상품을 제공하겠습니다.(참가 자격은 1회입니다.) 동점일 경우는 길게 쓴 페이퍼순입니다. ^^

*** 이번 이벤트는 다음주 일요일(12.12) 자정까지 진행합니다.  빨리 참가하실 수록 유리합니다.


이벤트 참가자 총 12명(추천/댓글)
- 마립간님 한 문항만 참가하셨으므로 제외

영예의 1위는?

1. Mephistophele - 17/14 (130점)
 10 Kg 감량...
=> 그래요. 까짓거 합시다. 전 원래 다이어트엔 별로 관심이 없었지만 메피스토님이랑 같이 하겠습니다. 대신 두 사람의 프라이버시도 있고 하니 두 사람만 비밀글로 서로의 몸무게를 공개하도록 하고, 내년 연말에 확인하는 것으로 하지요. 약속 못지킨 사람이 밥 사기로...(You First!)

2. 도로도 - 12/16 (104점)
전부터 하고 싶었던 얘긴데요, 우리 단체 회원가입 좀 해주세요오~ 한 달에 만 원! 하루에 삼백 원(보험회사 광고 같다;)! 제가 자주 필자로 선정되는 빵빵한 소식지가 두 달에 한 번 날아갑니다, 으하하. ㅇㅇ문화 정기구독이랑 맞바꾸십시다. 어때요? 돈이야 구두님이 더 손해겠지만 실제로 손해 난다는 생각은 아니 드실 것이우 ^^
=> 음, 알겠소. 회원 가입할 터이니 내일 중으로 양식 보내시우. CMS가입 말하는 거겠지? 세금 감면 되나? 1월부터 일단 1년간 합니다(음, CMS가 일년만에 끊을 수 있으려나). 황해문화 정기구독 하시우. ^^

3. 시니에 - 10/14(88점)
저 사실 기어 조절할 수 있는 자전거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는데... 이 말 하는데 혼자 어깨까지 들썩이면서 웃고 있어요^^ 어리둥절해하는 누군가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그러니까 농담이란 소리예요. 밤이라 원래는 되게 웃긴 농담인데 좀 김이 새는감이 있네요. 이건 제 감각탓이 아니라 밤이란 놈 때문에, 그새를 못참고 또 헛스윙을 날리고. 

당첨까지는 바라지도 않구요. 그저 지금처럼, 어디 다른데 가지 마시고, 바람구두님께서 꾸준히 글 올려주시는거? 음... 서재 이벤트의 당첨선물 1위인 책 선물 해주는 것? 해주기가 너무 쉬워서 하품나오니 바람구두님이 원하시는걸로 하기로 해요. 이거 쓰는 순간 순식같에 다섯가지의 '이런 걸 해주라'가 떠올랐는데 다 쓸데없이 X해서 패쓰!
=> 아시겠지만 21단 자전거는 어렵고요. 제 살림에 무슨? (버럭버럭) 대신 책 3권 지정하세요. ^^ 

4. 바람돌이 - 5/10(50점)
- 한홍구아저씨 책에 사인받아서 선물해주기(그쪽 OO문화 고문에 이름이 들어있던데... ^^) 뭐 안되면 바람구두님 사인본이라도...(꿩 대신 닭???? 근데 난 맛은 닭이 낫던데... ^^;;)
=> 택일하세요. 한홍구 교수님 책 사인본 받으시려우? 아님 제 책에 사인 받으시려우? 단 둘다 내년에 받으실 수 있습니다.

5. 플레져 - 6/6(48점)
매일 (5일 근무 안됨, 일주일 내내!) 5분의 알라딘 서재를 방문하고
방명록에 흔적 남기세요. =3
=> 내일부터 토요일까지만 하겠사와요. ^^ 근데 어케 확인하시려궁?


마노아 - 5/7
조선인 - 5/6
stella09 - 3/8
FTA반대휘모리 - 4/3
jsshin - 3/3
연꽃언덕 - 3/4
순오기 - 2/1

* 이상 참가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기약하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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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쟈 2008-12-15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년 연말에 못 알아보는 거 아닐까요?^^

바람구두 2008-12-15 17:48   좋아요 0 | URL
못써요. 그렇게 놀려먹으면... 흐흐

2008-12-15 17: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08-12-15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 비밀댓글 남겼써요..(무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있을 것은 느낌이 모락모락..)

바람구두 2008-12-15 17:48   좋아요 0 | URL
그 몸이나 이 몸이나군요. 크흐...
난 메피님 몸무게 안다네~캬캬

조선인 2008-12-15 1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몸이나 이 몸이나... 라는 단서가 있군요. 그럼 합의 0.2Ton?

바람구두 2008-12-15 21:49   좋아요 0 | URL
남자든 여자든 몸 가지고 놀리면 못 써요.
도대체 조선인님 머릿속에 물음표는 뭐?

순오기 2008-12-15 1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이벤트는 끝났지만 메피님과 바람구두님한테 어려운 숙제가 남았군요.^^
그래도 당첨되신 분들 축하합니다~~~
댓글 달고 추천한 사람에겐 국물 없나요?ㅋㅋㅋ

바람구두 2008-12-15 21:49   좋아요 0 | URL
국물 하나 올렸습니다.
동화 리뷰...^^

순오기 2008-12-16 18:35   좋아요 0 | URL
아아~ 너무 맛난 국물이었어요~ 감동에 감격까지!!

stella.K 2008-12-15 1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덕분에 모처럼 옛 추억에 빠졌습니다. 비록 국물도 없지만...
암튼 변함없이 서재에서 종종 뵐 수 있었으면 좋겠구요,
승승장구 하시기 바랍니다.
크리스마스 잘 보내삼.*-*

바람구두 2008-12-15 21:50   좋아요 0 | URL
그래요, 스텔라님.
한 때였는지 몰라도 알라딘 서재가 서재인들끼리 참 자주들 오가며 즐겁게 놀고 이야기 나누는 분위기였는데요.하지만 뭐 지금도 여전한 사람들은 여전하고요. 스텔라님도 미리 크리스마스 잘 보내시길...

마노아 2008-12-15 1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을 주름잡았다던 전설의 명인 이벤트, 즐거웠어요^^

바람구두 2008-12-15 21:52   좋아요 0 | URL
흐흐, 전설의 명인이 저라면 저는 아직도 어엿한 현역입니다. ^^
그나저나 마노아님은 지난번 이벤트의 선물을 아직도 받을 권리가 있으십니다.
제발 이번 기회에 저에게 주소와 핸드폰 번호를 딸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길...
(제길, 전에도 알려준 거냐? 흐흐)

마노아 2008-12-16 09:01   좋아요 0 | URL
아하핫, 로맨티스트 바람구두님!
비록 시 한수 얻지 못했지만 어쩐지 시적일 것 같은 책을 고르겠어요.
조기 위에 있는 '비무장지대에서의 사색'
요 책이 몹시 끌립니다.
엄훠, 제 주소를 아직도 모르시남요? 남길게요^^ㅎㅎㅎ

2008-12-16 09: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Arch 2008-12-15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책 세권이나 주시는거에요? 아 저 간만에 흡족해서 배로 웃어보았어요. 부탁에도 썼지만 바람구두님이 골라서 주시면 좋겠는데, 그러니까 바람구두님의 올해의 베스트 3권으로. 제가 원하는거면 제가 사도 되겠지만 바람구두님이 골라주시는거라면 정말 책선물 같을 것 같아서요. 그러시겠다고 하면 주소랑 연락처 알려드릴게요.

마늘빵 2008-12-15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헙. 바람구두님 책 내시나보군요! :) 상품 타시는 분들 모두 축하.

조선인 2008-12-16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저님, 제보할게요. 최소한 오늘 제 방명록에 글 남겼어요. =3=3=3

땡땡 2008-12-16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감샴니다. 점심 먹고 전화할게요 ^^*

2008-12-16 10: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플레져 2008-12-16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핫. 조선인님 제보 접수 ^^
바람구두님도 상타시는 분들도 축하드려요.
요요현상없는 다이어트 기원합니다!

순오기 2008-12-16 18:38   좋아요 0 | URL
바람구두님게 숙제 낸 분이군요.
덕분에 제 서재에도 흔적을 남기셨더군요~ 고맙습니다!^^

바람돌이 2008-12-17 0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이런 당첨씩이나~~~ 즐거워서 어쩔라나요? 거기다 바람구두님이랑 메피님 다이어트 분투기까지.... ^^
근데 혹시 책내시나요? 그렇다면 저는 무조건 바람구두님 책 사인본으로 할래요. (제가 얘기했잖아요. 전 꿩보다 닭을 더 좋아한다고.... ^^)1년 그까잇거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어요. ^^
아 그리고 위에 당첨되신분들 모두 모두 축하드려요. ^^

바람구두 2008-12-17 10:09   좋아요 0 | URL
아, 그때 가면 또 제가 그랬나요?
그런 이벤트가 있었나요? 그럴지도 몰라요. ^^

연꽃언덕 2008-12-19 0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어.. 저도 리스트에 있네요 ㅎ
 

언젠가 친구에게 교육은 기득권 계층에게는 경제적 헤게모니보다 가장 마지막까지 그들이 장악하고 싶어 하는 문화재생산 구조의 기본이자 핵심이므로 그 싸움이 가장 마지막에 일어나고, 가장 처음에 벌어지는 싸움이 될 거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저들이 가장 싫어하고, 미워하는 교사는 성추행범이나 학부모에게 촌지 받는 교사, 교복 업체나 교재 업체로부터 금품수수를 받는 교사가 아니라 깨어있는 교사입니다.

앞서 비리를 저지르거나 성추행 같은 범죄를 저지른 이들에겐 기껏해야 정직이나 견책 정도의 처벌로 얼버무리지만 초등학생까지 입시서열화를 통한 입시의 노예로 삼으려는 잘못된 교육정책에 저항했다는 이유만으로, 아니 일제고사 실시 당일에 학부모들에게 체험 학습을 안내했다는 이유로 해임, 파면시키고야 마는 것은 그들이 누구를 가장 싫어하고, 미워하는 아니 가장 무서워하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일 겁니다.

7명의 양심적인 교사들이 말도 안 되는 이유로 해임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들이 다시 사랑하는 제자들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참여가 보탬이 될 수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한 차례의 좌절을 경험하는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좌절과 실망이 반복되는 경험조차도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든든한 거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주변 분들에게도 함께 권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아고라 청원 함께 참여해주세요.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64064
[다음아고라 청원] 일제고사거부한 교사 7명의 파면, 해임을 철회


2. 다음카페에서  징계당한 샘들을 응원해 주세요.
http://cafe.daum.net/truthteacher 
[다음카페] 일제고사반대로 파면해임당한 선생님들 응원카페


3. 역사초모(다음카페)에서 진행하는 광고를 위한 모금에 참여해주세요.
http://cafe.daum.net/yscm  : 역사초모카페 (역사교사모임)


* 일제고사 징계관련 해당 7인 및 주변 동료 선생님들, 학부모 등을 인터뷰한 PD 수첩이 화요일(16일) 밤 11시 15분에 약 10분간  방영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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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12-15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 청원에 서명했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서울시 교육감 선거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치는군요..

paviana 2008-12-15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서명하고 왔어요. 별 그지같은 해임이유에요. 아니 시험 안본 아이에게 징계 안 내린것을 감사해야 하는건가요?

무해한모리군 2008-12-15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이것땜에 요즘 눈물도 나고 밤에 잠도 안옵니다.. 마음 너무 답답하구요.. 뭐 제가 할일이 없을까 고민입니다.

별족 2008-12-15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생님의 문제가 아니라, 이건 학생의 문제라는 생각이.

순오기 2008-12-15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고라 총 13355명 서명

"시험 점수 잘못 나올까 늘 작아지는 아이들에게,
더 이상 우리 서로 짓밟고 경쟁하지 말자고 말해주고 싶었다"
는 선생님의 말씀에 눈물나네요~

바람구두 2008-12-15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촛불집회에 나온 연예인들을 일괄 소환조사하기로 했다는 보도들은 접하셨는지요?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정부도, 참여정부도 아닌 이명박 정부라고 한다고 스스로 국정 지표도, 방향도 제시하지 않았는데 요즘 하는 짓거리를 보면 으름장 정부라고 해야 할 것 같더군요.
자동차 운전해서 먹고 사는 장애인 부부에게는 운전면허를 박탈하고, 연예인들에게는 으름장 놓아 자기 속 이야기도 못하게 하지요. 꺼떡하면 이사람저사람 잡아다 조사하지만 마땅한 죄목도 없어 다시 풀려나길 반복하면서도 계속해서 국민들을 무지하게 귀찮게 만듭니다.
촛불집회에서 반성한 것은 아마도 진정한 반성이 아니라 내가 이렇게 언론장악 못하고 있어서 당한 것이라고 그렇게 반성한 모양입니다.

마노아 2008-12-15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관련된 이야기를 수업 시간에 잠깐 했는데 아이들은 아무 반응이 없었어요. 좀 더 노력해야지요ㅠ.ㅠ

Mephistopheles 2008-12-15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27684.html

이것도 한번 봐 보시죠..^^

Kir 2008-12-19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나라를 어디까지 막장으로 치닿게 하려는 걸까요, 한숨만 끊임없이 나옵니다.
 

22일 월요일 저녁 시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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