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적 차별systemic discrimination은 이렇게 차별을 차별이 아닌 것처럼 보이게 만든다. 이미 차별이 사회적으로 만연하고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어서 충분히 예측 가능할 때, 누군가 의도하지 않아도 각자의 역할을 함으로써 차별이 이루어지는 상황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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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에 따라 달라지는 전공과 진로의 ‘선택’이 과연 사회적 차별과 무관할 수 있을까? 여성으로서 어떤 전공이 취업에 유리할지, 결혼을 하고 자녀를 양육하게 되어도 일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어떤 직업이 좋을지 등의 선택은 이미 노동시장과 사회 전반의 차별을 전제로 이루어진다. 여성뿐만이 아니다. 장애인, 성소수자, 이주민 등 이미 자신이 가지고 있는 불리한 조건을 인식하는 사람들은 그 조건에 맞추어 행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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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많은 길고양이가 태어나고 죽어가지만 길고양이의 시신을 골목에서 발견하는 일은, 차에 치여 죽은 고양이의 사체를 발견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 길고양이는 자신의 죽음을 감추는 법을 잘 안다. 어떤 집고 양이들은 죽음이 다가오면 집을 나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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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도 마찬가지다. 백인우월주의 단체인 KKK와 같이 살인과 방화를 저지르는 악랄하고 기괴한 모습을 생각하고 있다면, 자신은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차별은 생각보다 흔하고 일상적이다. 고정관념을 갖기도, 다른 집단에 적대감을 갖기도 너무 쉽다. 내가 차별하지 않을 가능성은, 사실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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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난민 반대 의견이었는데 그중에 이런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정말 너무도 화가 나네요. 이젠 국민들을 인종차별주의자로 만드네?"
"애 둘 키우는 일반 시민입니다! 혐오자 극우파 아닙니다!"
우리는 어떤 사람을 ‘차별주의자’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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